[단독]국힘, 月2000만원 이준석 법카 주내 사용정지
조동주 기자 2022. 7.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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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가 사용해 오던 월 2000만 원 상당의 법인카드 사용을 이번 주 내로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 대표가 8일자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아 더 이상 당 대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당은 이 대표를 보좌해 온 공보와 수행 담당 직원들이 월평균 200만∼300만 원 한도로 써 온 당 명의 법인카드 3장도 함께 사용 정지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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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대표 징계 후폭풍]
李, 월급 안받는 대신 법인카드 써.. 공보와 수행 직원들 법카도 묶어
"대표직 유지해 당비는 계속 낼듯"
李, 월급 안받는 대신 법인카드 써.. 공보와 수행 직원들 법카도 묶어
"대표직 유지해 당비는 계속 낼듯"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가 사용해 오던 월 2000만 원 상당의 법인카드 사용을 이번 주 내로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 대표가 8일자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아 더 이상 당 대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통상 당 대표는 당으로부터 별도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에 직무 수행 비용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해 왔다. 월 2000만 원 한도로, 당무 관련 간담회 비용 및 식대, 교통비와 주유비 등을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당은 이 대표를 보좌해 온 공보와 수행 담당 직원들이 월평균 200만∼300만 원 한도로 써 온 당 명의 법인카드 3장도 함께 사용 정지 처분할 방침이다.
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측근들은 징계가 결정된 8일 이후론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빚어 지방을 오가며 ‘가출 행보’를 했을 때도 당 대표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명의 법인카드는 매년 2차례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사용 명세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이 대표는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당 대표로서 사비로 매달 당에 250만 원씩 납부하는 직책 당비는 당분간 계속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당 대표 직무는 정지됐지만 본인 의지로 당 대표 신분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책 당비는 계속 내지 않겠느냐”고 했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통상 당 대표는 당으로부터 별도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에 직무 수행 비용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해 왔다. 월 2000만 원 한도로, 당무 관련 간담회 비용 및 식대, 교통비와 주유비 등을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당은 이 대표를 보좌해 온 공보와 수행 담당 직원들이 월평균 200만∼300만 원 한도로 써 온 당 명의 법인카드 3장도 함께 사용 정지 처분할 방침이다.
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측근들은 징계가 결정된 8일 이후론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빚어 지방을 오가며 ‘가출 행보’를 했을 때도 당 대표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명의 법인카드는 매년 2차례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사용 명세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이 대표는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당 대표로서 사비로 매달 당에 250만 원씩 납부하는 직책 당비는 당분간 계속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당 대표 직무는 정지됐지만 본인 의지로 당 대표 신분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책 당비는 계속 내지 않겠느냐”고 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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