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과도한 의전 줄여가는 것, 새 강원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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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의전을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입니다." 김진태 도지사가 11일 내부망을 통해 도청 직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보냈다.
이어 "도지사가 되고나서 행사장에 가보면 해당 과 직원들이 많이 나와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라며 "제가 간다고 해서 더 많이 나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과도한 의전을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입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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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18개 시군 방문 '원팀론' 구상
“과도한 의전을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입니다.”
김진태 도지사가 11일 내부망을 통해 도청 직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보냈다. 지난 1일 첫 편지 이후, 두 번째 편지다.
김 지사는 글을 통해 “첫 출근하는 날, 아침 정문 계단 앞부터 쭉 서서 저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영해주시는 걸 보고 가슴이 찡했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시키는 게 아닐까 해서 그랬죠”라며 “전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거든요. 국회의원 시절부터 저는 제 가방은 스스로 들고 다니고, 차문과 출입문은 저 스스로 열고 닫습니다. 제 우산은 당연히 제가 들고 다닙니다. 사실 그게 더 편합니다”라며 의전 간소화를 주문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고나서 행사장에 가보면 해당 과 직원들이 많이 나와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라며 “제가 간다고 해서 더 많이 나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과도한 의전을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입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달 말부터는 춘천을 시작으로 18개 시군을 방문, 선거 당시 약속했던 ‘찾아가는 도지사’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장·군수들과 ‘원팀론’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을 방문, 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준비과정을 집중 점검했다. 김 지사는 김상영 추진담당관으로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추진 로드맵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용역추진 기본계획’을 결재했다. 도는 당초 8월 중,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김 지사의 ‘신속 추진’ 의지에 따라 전반적인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르면 내주 중 입찰공고를 내고 용역업체 선정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우수 자원들이 모인 곳인 만큼, 각 역량을 발휘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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