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출마 마라"..유권자들, 바이든 나이·국정 운영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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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유권자들 가운데 64%가 차기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뉴욕주 시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의 64%가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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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3% 바이든 나이·32% 국정 운영 우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민주당 유권자들 가운데 64%가 차기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뉴욕주 시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의 64%가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민주당 유권자들이 차기 대선에서 다른 후보자를 원한다고 밝힌 이유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가장 컸다. 응답자 가운데 33%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에 우려를 표했으며 그의 국정 운영 능력을 이유로든 응답자는 32%였다.
이 외 '다른 지지자를 원한다'는 답변과 바이든 대통령이 '충분히 진보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낸 응답자는 각각 12%와 10% 수준이었다.
또한 전체 유권자 가운데 미국이 '올바른 길로 향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3%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NYT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2024년 재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표명해왔으나 그는 79세로 이미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11월 중간선거에는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실시되는 중간선거는 상·하 양원의원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지닌다.
현재 미국에서는 생계비와 경제 상황, 투표권 축소와 낙태 등 4가지가 최대 이슈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무장정파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탈환하는 과정에서 리더십 부재 등의 이유로 크게 추락한 이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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