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사흘 만에 침묵 깬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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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고 사흘 간 잠행 중이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 당원 가입 독려 글을 올렸다.
앞서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내린 뒤인 8일 오전 9시 8분께 온라인 입당을 독려하며 "한달에 당비 1000원 납부 약정하면 3개월 뒤 책임당원이 돼 국민의힘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3분이면 된다"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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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이후 2번째 당원 가입 독려 SNS 올린 이준석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성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고 사흘 간 잠행 중이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 당원 가입 독려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이 대표가 당원 독려를 통해 ‘우군 확보’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확정했다. 그로부터 2시간 뒤 이 대표가 당원 가입 독려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내린 뒤인 8일 오전 9시 8분께 온라인 입당을 독려하며 “한달에 당비 1000원 납부 약정하면 3개월 뒤 책임당원이 돼 국민의힘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3분이면 된다”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 35분께 이 대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포카혼타스’ 주제곡인 ‘바람의 빛깔’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자신의 처지를 빗댄 것으로 보이는 노래라는 해석을 낳았다. 지난 8일 윤리위 결정 직후 즉각 불복 선언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이 대표가 사흘 만에 다시 당원 모집 글을 올린 것.
일각에서는 거취 압박을 받는 이 대표가 자진 사퇴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날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사퇴할 뜻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어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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