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피셜' 텐 하흐, "호날두, 내 계획에 있어..not for sale"

정지훈 기자 2022. 7. 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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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피셜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not for sale"을 선언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단지 읽었을 뿐이다. 호날두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 그는 우리 계획에 있고, 우리는 함께 성공을 이어가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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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감독 피셜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not for sale”을 선언했다.


지난 2022년 여름 ‘왕의 귀환’을 알린 호날두가 1년 만에 맨유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경기력 문제는 아니다.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리그에서 18골을 넣었지만 맨유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리그에선 6위에 머물렀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에 돌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싶어 하지만 맨유는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것이 문제다. 결국 호날두가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속보를 통해 “호날두는 이적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으면 맨유를 떠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여러 영국 현지의 기자들도 속보로 호날두의 이적 요청을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프리 시즌에도 불참하면서 ‘이적설’은 더 거세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는 가족 문제로 맨유의 이번 여름 방콕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맨유 역시 호날두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단지 읽었을 뿐이다. 호날두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 그는 우리 계획에 있고, 우리는 함께 성공을 이어가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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