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살인자들, 반드시 처벌받을 것"

윤종성 2022. 7. 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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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민간 아파트 단지를 공격한 러시아군을 나치에 빗대며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밤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도네츠크주(州) 차시우 야르 마을의 아파트 단지 공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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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밤 대국민 연설에서 밝혀
"나치 살인범, 100살 돼도 심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민간 아파트 단지를 공격한 러시아군을 나치에 빗대며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CNN방송 캡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밤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도네츠크주(州) 차시우 야르 마을의 아파트 단지 공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치 살인범은 90살이나 100살이 돼서도 적발돼 법의 심판을 받는다”며 “물론 우리는 그렇게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지만 러시아의 살인자들에게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치의 예를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의 살인범들은 러시아가 자신을 보호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정치적 상황이 바뀌면 가장 먼저 그들을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는 선을 넘은 지 오래”라며 “테러 국가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국제법 질서에 대해 자행한 모든 일에 대해 처벌하는 것이 국제 안보의 문제라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러시아는 전날 차시우 야르 마을의 5층짜리 아파트 단지를 우라간 로켓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은 현장에서 시신 15구를 발견하고 잔해에서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잔해 아래 34명이 갇혀 있다고 전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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