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이재명, 대선 주자로서의 시간 가져야.. 변화와 쇄신 이끌 적임자는 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도전장을 낸 강훈식 의원이 출마가 유력한 이재명 의원을 겨냥 "지금 민주당에는 새로운 변화의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 이 의원은 대선 후보로서의 역할과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당대표가 된다면 '문제는경제야 위원회'를 신설, 민주당을 민생중심 정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11일 오후 KBS 사사건건과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과의 차별점을 질문에 “민주당은 변화와 쇄신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되는 것이 맞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더 많은 대선주자를 육성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당대표에게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서는 “미래와 혁신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170석 거대 야당을 운영할 수 있는 정무감각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계파 갈등을 넘어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에 대해서는 당이 추구하는 가치, 당이 주요 지지층으로 여기는 집단이 상실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쓸모있는 정치’를 내걸었다.
강 의원은 “누구를 위해 일하고, 무엇을 할 것이며, 누가 할 것인지를 당이 내놔야 국민이 민주당을 바라봐 줄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집권 여당에 대해 비판과 비난을 할 수 있고 동시에 대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내건 ‘문제는경제야 위원회’에 대해 “야당이 먹고사는 문제에 천착하고 국민 보호를 위해 나설 때 신뢰가 되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쓸모있는 정치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대안이고 희망이 되자는 취지로 바뀌어야 다시 국민이 바라보고 의지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집권 여당의 실책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그런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당내에서 의견이 엇갈린 ‘폭력적 팬덤’에 대해 “비판과 직접민주주의는 확대되어야 한다”면서도 “좌표찍기나 집단적 따돌림 등은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낙선 끝에 지난 20대 국회에서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됐다. 이후 당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맡았다. 지난 대선에서는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민주당 대선 캠페인을 총지휘하기도 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