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듣는다..'일하는 시장' 되고 싶다
[KBS 대전] [앵커]
민선 8기도 출범 3주 째에 접어들었는데요, KBS에서는 시도지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조영호 기자가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대전시정에 대한 구상과 트램건설, 온통대전 등 산적한 현안의 해법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이장우/대전시장 : "역시 제일 큰 현안은 '산업용지 구축'입니다. 500만 평(1,650㎡) 이상 구축해서 대전 청년들의 미래 먹거리,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확보하는 것. 대전시에 현재 남아 있는 가용한 땅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 500만 평 이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최소한 100만 평(330만㎡) 이상으로 대형 용지가 돼야 대기업 유치나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굉장히 효율적이겠다…."]
[이장우/대전시장 : "사실은 좀 의아했어요 왜 이런 것들이 하루아침에 사업비가 배가 되는지 또 이런 것들이 왜 책상 서랍에 숨겨져 있었는지 굉장히 궁금하지만 그건 과거의 일이고 어쨌든 저는 도시철도 2호선을 조기에 착공시켜서 조기에 준공하는 것이 저의 정치력의 문제고 또 행정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조영호/기자 : "이제 온통대전 이야기해 볼게요. 시민들이 많이 좋아하거든요. 저도 쓰고 있고."]
[이장우/대전시장 : "얼마나 쓰십니까? (저는 50만 원 다 채워요.)"]
[이장우/대전시장 :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이네요. '온통대전'의 문제는 뭐냐면 불균형이에요. 50만 원 쓰는 분한테는 매월 5만 원을 돌려주고 10만 원 쓰는 분한테는 만 원을 돌려주고 안 쓰는 분들한테는 혜택이 전혀 없고 연말까지는 유지를 하고 연말 이후에 연간 2,500억씩 쓰는 이 예산을 약자나 소외계층에 최우선적으로 쓰는 게 맞는지 소상공인들한테 먼저 쓰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 써야 하는지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 제대로 초석을 다진 시장이었다' '정말 일하는 시장이었다' 이런 평가를 받는 게 제일 좋고 공직자는 단 하루를 하더라도 소신껏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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