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전국민 대상 '러 시민권' 신속 발급 법령 발표

최서윤 기자 2022. 7.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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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자국 시민권을 신속 발급하는 법령을 발표(issue a decree)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날로 13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발급 절차 관련 절차를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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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 지역 주민 시민권 취득 간소화 했지만..전국민 대상은 처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내 다른 지역의 '특별군사작전'도 계속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자국 시민권을 신속 발급하는 법령을 발표(issue a decree)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법령에는 '모든 우크라이나 시민은 러시아 연방 시민권을 간단히 발급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날로 13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발급 절차 관련 절차를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25일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통제지역 주민들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하는 취득 간소화 절차 관련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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