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과학방역 기조 아래 원팀 협업" 코로나 재유행 대응 지시

박광연 기자 2022. 7.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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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과학적인 코로나 방역 기조 하에 방역당국을 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원팀으로 협업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에게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데이터 기반 및 전문가 분석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백신·치료제·병상·인력과 같은 필수적인 코로나 방역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보고 자리에는 질병관리청 뿐 아니라 여러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 측에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백 청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이 배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5805명으로 집계됐다. 8주만에 3만명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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