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대한 추경호 "경기 우려..규제 혁신으로 극복"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가운데 오늘(11일) 첫 타자로 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가 이뤄졌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물가 등 민생 대책과 함께 규제·재정 등에 대한 혁신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
경제위기 속 첫 타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참모들을 장관이 독대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는 책임장관제를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추 부총리가 선정해 보고한 핵심 과제는 7개 분야,,민생·물가 안정 외에도 규제와 재정, 공공기관 등에 대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경기 상황도 심상치 않은 만큼, 규제혁신으로 민간 활력을 살려 극복하겠다는 겁니다.
기재부는 최근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으며, 다음달 추석민생 대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반도체 지원책을 조만간 발표하고, 수주 호황에도 인력 부족과 재료비 급등으로 어려운 조선업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이달중 투자 활력 제고를 위한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이번주 과도한 기업 형벌 개선을 위해 법무부 등과 합동 태스크포스를 꾸립니다.
재정혁신을 위해서는 9월 재정준칙을 발표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예산편성 방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담아 8월말 발표합니다.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서는 8월중 부처·기관의 자율·책임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을 발표하고, 재무위험 공공기관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법인세 인하와 부동산 세금 정상화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은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퇴직금과 소득세에 대한 대대적 개편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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