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악동' 물리치고 '윔블던 4연패'

이성훈 기자 2022. 7.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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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조코비치가 악동, 키리오스를 꺾고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조코비치는 흔들림 없이 키리오스를 몰아붙였습니다.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4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윔블던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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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조코비치가 악동, 키리오스를 꺾고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혼 기념일에 정상에 올라 더 뜻깊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최고 시속 230킬로미터에 이르는 키리오스의 강력한 서브에 밀렸습니다.

2세트부터 특유의 정교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좌우 구석으로 강력한 샷을 날려 키리오스의 실책을 유도하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키리오스는 경기가 안 풀리자 심판과 팬을 향해 소리 지르는 등 끊임없이 불만을 터뜨렸지만

[키리오스 : 저기 맥주 700잔 마신 것 같은 팬이 야유하잖아요!]

조코비치는 흔들림 없이 키리오스를 몰아붙였습니다.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4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윔블던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아내에게 특별한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조코비치 : (노박, 오늘이 결혼 기념일이죠?) 상기시켜줘서 감사해요. 저 잊으면 큰일 나요. 여보, 결혼기념일 축하해!]

메이저 통산 21승으로 최다승 보유자 나달에 1승 차로 따라붙은 조코비치는 여전히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다음 달 US오픈엔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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