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2-0→2-2' 서울 이랜드, 광주와 끝내 무승부..'8위+10G 무승'

하근수 기자 2022. 7. 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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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이른 시간 리드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광주FC와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에서 광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8위(승점 24)에 머물렀으며, 광주는 1위(승점 51)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반전은 서울 이랜드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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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서울 이랜드 FC가 이른 시간 리드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광주FC와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에서 광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8위(승점 24)에 머물렀으며, 광주는 1위(승점 51)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발 라인업] '까데나시&김정수' 서울Evs'헤이스&하승운' 광주...목표는 오직 승리

서울 이랜드 FC(3-4-3) : 윤보상(GK) - 이재익, 한용수, 김연수 - 서재민, 김선민, 츠바사, 황태현 - 김정환, 까데나시, 김정수

광주FC(3-4-3) : 김경민(GK) - 박한빈, 김재봉, 김현훈 - 두현석, 김종우, 정호연, 이상기 - 하승운, 산드로, 헤이스

[전반전] 드디어 터졌다!...서울 이랜드, '까데나시 멀티골' 힘입어 리드

팽팽한 신경전 끝에 광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측면을 파고든 하승운에게 침투 패스가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컷백이 전달된 가운데 문전에 있던 산드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볼은 크로스바 위로 높게 뜨며 무산됐다.

기회를 노리던 서울 이랜드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0분 윤보상이 허벅지를 부여잡고 갑작스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긴 무리였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김형근을 급히 교체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광주 지역에서 공중볼 싸움이 이어졌다. 침착하게 가슴으로 이어받은 까데나시가 다소 먼 거리였지만 기습적으로 슈팅했다. 볼은 김경민을 지나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33분 황태현과 김선민이 감각적인 패스를 통해 상대를 따돌렸다. 김정수 슈팅이 빗맞은 가운데 중앙으로 침투한 까데나시가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전은 서울 이랜드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정호연 추격골' 광주, 종료 직전 '엄지성 PK 동점골'로 무승부

후반전 돌입과 함께 양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김정수를 대신해 김인성이 투입됐으며, 광주는 하승운과 김종우가 나가고 엄지성과 이순민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전 킥오프와 함께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추격에 나선 광주가 이른 시간 결실을 맺었다. 후반 7분 산드로가 흘려준 볼을 헤이스가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측면 빈 공간에서 기회를 잡은 정호연이 반대편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서울 이랜드는 서재민과 까데나시를 대신해 조동재와 이정문을 투입하며 맞섰다. 광주 역시 산드로를 빼고 허율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9분 두현석이 압박을 풀어낸 가운데 박한빈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뒷공간에 있던 엄지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은 우측으로 빗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이으뜸이 김연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김연수 경고 누적 퇴장과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이 성공시켜 동점골을 뽑아냈다. 결국 치열했던 승부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서울 이랜드 FC(2) : 까데나시(전반 25분, 전반 33분)

광주FC(2) : 정호연(후반 7분), 엄지성(후반 45+4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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