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부터 3선까지' 野 최고위원 출마 러시..최대 15명↑ 전망도

전민 기자,한재준 기자 2022. 7. 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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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원외 인사부터 3선 중진까지 예비후보가 최대 15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절반 가까이 탈락하게 되는 컷오프 경선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총 7명(서영교·정청래·고민정·양이원영·윤영찬·장경태·박영훈)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가 최대 15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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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박영훈 출마 선언..12일에는 친문 고민정·윤영찬
'절반 탈락' 컷오프 치열할 듯..전대서 최종 5명 선출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원외 인사부터 3선 중진까지 예비후보가 최대 15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절반 가까이 탈락하게 되는 컷오프 경선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전날(10일) 3선 중진 서영교 의원과 초선 장경태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데 이어 11일에는 초선인 양이원영 의원과 원외인 박영훈 전 대학생위원장이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졌다.

'처럼회' 소속으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선명한 민주당, 윤석열 정부와 대차게 맞서 싸우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을 중심으로 개혁할 수 있는 유능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전면에 배치돼야 한다"며 "비록 패했지만 (우리에게는) 역대 가장 많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이라는 자산이 있다. 무엇보다도 민주당을 위해 열정과 사랑을 쏟아붓는 120만의 권리당원이 있다"며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20대인 박 전 위원장은 "우리 당에는 20·30세대의 청년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역사가 없다"며 "다시 청년에게 신뢰받고, 지지하기에 거리낌 없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2일에는 초선 고민정 의원과 윤영찬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예정됐다. 이재명 의원 최측근 모임 '7인회'의 임종성 의원은 같은 날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7명(서영교·정청래·고민정·양이원영·윤영찬·장경태·박영훈)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가 최대 15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선의원 중에는 김병기·김승남·박찬대·송갑석 의원 등이 거론된다. 초선에서는 고영인·문진석·이수진(서울 동작을)·이탄희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중 박 의원과 7인회인 문 의원, 처럼회인 이수진 의원 등이 대표적인 친명계로 꼽힌다. 김병기 의원도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일부 원외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가 최대 15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컷오프 경선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예비경선에서는 중앙위원 투표를 통해 최고위원 후보를 8명까지 추린다. 다음 달 28일 전당대회에서는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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