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짓' 하나에도 함성 가득..콘서트 같았던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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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오픈 트레이닝 현장은 마치 콘서트 같았다.
훈련이 진행된 2시간 내내 열기와 함성이 가득했다.
토트넘은 당초 예정된 오후 6시보다는 다소 늦은 6시20분께 훈련을 시작, 오후 8시20분까지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 뒤에도 팬들의 함성은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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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클리닉도 개최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오픈 트레이닝 현장은 마치 콘서트 같았다. 훈련이 진행된 2시간 내내 열기와 함성이 가득했다.
토트넘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오픈 트레이닝'을 개최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당초 예정된 오후 6시보다는 다소 늦은 6시20분께 훈련을 시작, 오후 8시20분까지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손흥민을 선두에 내세워 입장, 곧바로 본부석 맞은편과 본부석 측 스탠드를 찾아가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경기장은 약 6000여명의 팬들의 함성과 응원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훈련이 아니라 실전 경기를 보는 듯한 몰입과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손흥민은 누구보다 밝은 표정으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가장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들 역시 팬들이 이름을 호명하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 뒤에도 팬들의 함성은 그치지 않았다.
팬들은 마치 실제 경기를 보듯 슈팅 게임에서 골이 들어가면 환호와 함께 박수를, 안타깝게 골문을 벗어나면 탄식을 내뱉으며 토트넘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이날 훈련에는 방한한 27명의 선수가 모두 참가했다. 필드 플레이어는 그라운드 구석에서 11명과 12명 두 조로 나뉘어 원을 그린 뒤 가벼운 패스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위고 요리스를 포함한 골키퍼 4명은 반대편 골대에서 빌드업과 캐칭 훈련을 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필드 선수들은 약 30분 정도 패스 훈련을 한 뒤 세 팀으로 나뉘어 론도 훈련으로 트레이닝 강도를 높였고, 이어 다시 30분 동안 노란색 조끼와 주황색 조끼의 두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했다.
다만 이 과정서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는 훈련 도중 이상을 감지, 아이싱을 한 채 남은 훈련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포함된 노란색 조끼 팀은 공격 과정을 통해 득점을 연습했고 주황색 조끼 팀은 골키퍼부터 후방 빌드업으로 센터서클 너머에 설치한 선까지 전진하는 연습을 했다.
이어 마지막 30분은 그라운드를 반만 활용하는 좁은 공간에서 미니 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번에도 같은 편이 된 손흥민과 케인은 전방에서 좋은 호흡으로 여러 차례 득점,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전술 훈련까지 마무리한 선수단은 경기장 전체를 가로지르는 스프린트와 런닝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2시간 동안 이어진 훈련에도 대부분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일부 팬들은 토트넘 공식 응원가까지 부르며 힘을 전했다. 선수들 역시 마지막까지 박수와 손 인사로 화답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는 토트넘의 유소년 아카데미의 클리닉이 개최됐다.
닉 하디와 대니 미첼 토트넘 유소년 팀 코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환한 표정으로 지도, 약 한 시간 동안 한국의 축구 꿈나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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