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윤 대통령, 국정 운영 못한다' 절반 넘었다

김학휘 기자 2022. 7.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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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범 이후 두 달을 맞아 SBS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이 더 많았었는데, 한 달 사이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더 많아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SBS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부정 응답 비율이 역전됐고 특히 부정 평가는 20%p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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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출범 이후 두 달을 맞아 SBS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이 더 많았었는데, 한 달 사이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더 많아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첫 소식,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36.3, 못하고 있다가 51.6%로,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한 달 전 SBS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부정 응답 비율이 역전됐고 특히 부정 평가는 20%p 이상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30대 29.2%p 등 전 연령대에서 부정 응답이 많아졌고,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늘었습니다.

특히 캐스팅보트인 대전·충청·세종(+33.4%p)과 강원·제주(+30.6%p)는 부정 평가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중도층에서도 부정이 57.7%로 지난 조사에 비해 23.4%p 급증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측근 중심의 편중 인사'와 '경제·민생 해결책 부족', '독선적인 일 처리'가 오차 범위 안에서 나란히 꼽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5년 동안 윤 대통령 직무 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다 48.1, 잘 못할 것이다 45.4%로 엇비슷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가장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63.1%가 단연 '물가 안정 등 민생·경제 정책'을 꼽았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공식 보좌할 제2 부속실 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설치해야 한다 35.3, 설치하지 않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켜야 한다가 33.4%로 팽팽했습니다.

6년째 공석인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도 20.3%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유미라, CG : 조수인·김정은)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7월 9일~10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5.8% (6천408명 접촉하여 1천10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통계표 보러 가기
[ https://bit.ly/3Pkw3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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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818955 ]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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