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조길형 충주시장..민선 8기 시정 방향은?
[KBS 청주] [앵커]
대담한7 민선8기 출범에 맞춰 충북의 자치단체장을 모시고 이야기나눠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3선 연임에 성공한 조길형 충주시장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충주시장 가운데는 이시종 전 지사에 이어 두 번째 3선 달성입니다.
소감 한말씀 해주시죠
[답변]
이시종 지사 님이 8년반을 근무하셨으니까 제가 만기를 채우면 충주 역사상 최장수 지방 대표라고 합니다.
참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지역의 발전, 다수 시민의 행복,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3대 원칙을 잘 준수하면서 중단없는 충주 발전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꼭 만족하도록 겸허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지난 2번의 임기 8년 동안 시정을 펼치면서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처음 2014년에 취임해서 보니까 지역에 좋은 기업도 없고 어린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도 부족하고 한마디로 지역이 도시 규모에 맞춰서 부족한게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것을 부지런히 노력을 해서 많이 채워가지고 지역이 도시 규모에 비해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있는 도시를 만든것이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가장 또 자랑하고 싶은 것은 현대의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좋은 신설 기업들을 많이 유치했고 단순 공장 뿐만 아니라 이 기업을 도와줄수 있는 지원시설이나 연구시설, 정부(중부)기관을 많이 유치해서 지금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또 내륙에 은둔했던 도시였는데 사통팔달에 고속 교통망이 차례로 잘 갖춰져서 도시기반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기틀이 잡혔다는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 임기 입니다.
충주시정의 방향 어떻게 정하셨나요?
[답변]
우리 시는 일자리를 만드는 기틀이 잡혔기 때문에 여기에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일들을 쭉 뽑아보니까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건강도시 4가지 카테고리로 수렴을 했구요
그중에 중요한 사업들은 대통령 공약에 다 반영이 돼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보다 빨리 시작해서 우리가 먼저 가시화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충주가 지금은 큰 틀은 잘 유지가 되고 있는데 현장의 작은것들 디테일한 것들이 부족한것이 많이 발견이 됐습니다.
작은것이지만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일들도 좀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섬세하게 챙겨나가겠습니다.
[앵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도시 인테리어를 강조했습니다.
이게 어떤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답변]
네, 지금 까지 도시의 큰 기반과 골조를 세웠다면 이제부턴 내실을 채우고 좀더 아름답게 꾸미는데 역량을 집중을 하겠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가까운 장소에서 충주의 미래 모습을 결정할 큰 사업들이 여러개 진행중인데,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것은 탄금대 용섬 중앙탑 공원 세계무술공원등을 아우르는 탄금호일대 국가정원사업이구요.
또 호암지 일대의 충주 시민의 숲 미술관 예술의 전당 청소년 실내 복합 놀이시설들이 다 이제 한곳에 들어서게 됐는데 여기를 기획단계부터 전체를 한눈에 확인할수있는 큰 그림을 그리고 이동동선이나 주차관리 편의시설 공유들을 기초적인 부분부터 합리적인 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 곳곳에 방치 된 시설이나 미관을 해치는 이런것들도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조사해서 신속하게 정리해나가겠습니다.
[앵커]
서충주신도시에 지금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있습니다.
하지만 정주 여건이 아직도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고 보완할 계획인지?
[답변]
시에서 공적인 투자를 해서 갖출 정주여건은 지금 차근차근 잘 되고 있습니다.
다 됐는데, 이제 민간 부문에서 들어와야 할 여러가지 의료시설이나 상업시설이 들어와야하는데 아직까지 도시 규모가 거기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영업이 안되니까 안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아파트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고 많은 공공주택이 들어서면은 민간부문에서도 들어오려는 여러가지 움직임이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좀 기다려 주시면은 차근차근 될 수 있도록 할거구요.
의료시설이 가장 아쉬울텐데 충북대 병원 분원을 그 근처에 국가산업단지 지역에 추진을 하고 있으니까 완성이 된다면 꽤 지방의 신도시 치고는 만족할 수준으로 갈 수 있을거라고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에는 충주 시립 골프장 건설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나온 계획이 있습니까?
[답변]
최근에 골프 수요가 늘다보니까 요금이 너무 비싸서 정작 우리 시민들은 이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을 위한 좀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골프장을 지으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을 해서 추진을 하게 됐구요.
근데 이게 골프장을 지으려면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서 오래 걸리니까 파3정도로 할수 있는 그런 터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하천변이라던가 생각하고 있는데 간단하게 빨리할수 있는것을 먼저 해가면서 시민 골프장도 흔들림없이 잘 추진하겠습니다.
[앵커]
충주는 관광 산업도 핵심이죠.
그만큼 이제 성과를 내야 하는 관광시설도 많을텐데.
차질 없이 진행되는가?
[답변]
가장 내세우고 싶은 것은 충주 탄금호 일대의 국가 정원 사업입니다.
대통령 공약에 반영이 돼 있구요.
당장 내년에 국가 예산을 반영을 해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예산을 순차적으로 집어넣어야 하는데 우리 김영환 지사님이 중간에 좀 나서 주시고 또 우리 이종배 의원께서도 같이 노력을 하면 가능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외에 지역에 생태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을수 있는 좋은곳이 많습니다.
중앙탑공원, 용섬 뭐 이런데도 있고 수안보 일대 이런 좋은곳이 많기 때문에 그런것도 현재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그런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현재 산재해 있는 시설들을 코스화해서 충주에 오면 어떻게 돌아보면 좋겠다는 안내를 잘하고 시설을 보완해서 관광사업으로 잘 개발 될수 있도록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탄금호 일대의 국가정원은 시민기획단 시민 추진단을 조성해서 시민들과 같이 협의해 가면서 시민들의 의지와 힘을 받아서 좀더 강력한 추진 체제를 갖춰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찾는 충주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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