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장제원 산악회 활동, 이해가 안 돼.. 상당히 부적절" 장윤선 "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노했다는 소문 있어"
- 장제원 지지모임 공개활동, 상당히 부적절해
- 이준석, 유승민과 손잡을 수도 있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지지율 신경 안 쓴다던 尹.. 비서진 향해 대노했다는 소문 있어
- 이준석, 이번 주 안에 본인이 입장 밝힐 수도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네, 안녕하세요? 장윤선 기자님 온라인에 팬층이 두텁던데.
◎ 장윤선 > 아니요.
◎ 진행자 > 그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 장윤선 > 우리 장 교수님에 비하면 전 점에 불과합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이야 팬과 안티팬이.
◎ 장윤선 > 사인받아야 될 거 같아요.
◎ 장성철 > 안티팬이 많아요.
◎ 장윤선 > 팬이 굉장히 많던데. 할말하는 보수.
◎ 장성철 > 욕만 얻어먹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아니던데요.
◎ 진행자 > 앞으로 많은 정말 기대해 주실 장윤선 장성철 두 장 선생님 간 토크쇼가 거침없이 펼쳐집니다. 월요일마다. 여러분 많은 기대해 주시고요. <거침없이 하이킥> 역시 지금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도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을 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준석 대표 징계 후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징계 직후부터 여당 인사들이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먼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자신의 지지모임인 여원산악회 공개활동을 다시 시작해서 관심의 대상, 화제를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임에 대해서 장성철 소장님은 어떻게 해석을 하고 계세요?
◎ 장성철 > 해석 안 하면 안 돼요.
◎ 진행자 > 하셔야죠.
◎ 장성철 > 전화 받는데 또.
◎ 진행자 > 전화 받으시는 거 일이지 않습니다.
◎ 장성철 > 상당히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죠. 지금 여권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고 민생경제 어려운데 뭐 그렇게 즐거운 일이 있으신지 100여 대의 차량을 이렇게 가서 1100명 정도의 지지자분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모습을 글쎄 보이는 게 과연 국민들께 어떻게 보일까요? 권력을 갖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측근이 그러한 모습 보이는 것 자체가 상당히 국민들에게 좌절감과 실망감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절하냐 적절하지 않느냐, 이 부분 정말 판단과 처신이 잘 된 것이냐라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 그런데 장제원 의원은 코로나 때문에 오랫동안 중단했던 모임 이제 겨우 다시 재개한 것뿐이고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고 정치적으로 해석을 왜 하십니까라고 오히려 반문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역구 의례적인 행사,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장윤선 >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굉장히 즐겨 하시던 도어스테핑을 코로나 때문에 중단하셨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한 10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다 하지만 전체 한 200명이 넘는 출입기자단에 비하면 그렇게 열심히 하시던 도어스테핑을 중단할 정도의 숫자인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있습니다. 그 별건으로 친다하더라도 장제원 의원이 코로나의 종식을 거의 선언한 것처럼 하면서 1100명이나 되는 분을 무려 버스 23대에 나눠 태워서 산행을 간 건데요. 그거 아주 옛날에 보던 모습이거든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도 모임이 없었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여러 정치인들의 지역행사로 버스 대동해서 등산모임 인사 가고 예전에 하셨죠. 지역 정치하실 때.
◎ 진행자 > 저는 그런 거 한 적은 없고요. 다른 곳에서 와달라고 그래서 가서 말씀 잠깐 해드리고 온 적은 있어요.
◎ 장윤선 > 약간 이게 구악스러운 면이 있는 거거든요. 이렇게 그러면 이 시점에 이 민감한 시기에 앞에 장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 지지율이 부정평가가 드디어 60%대가 기록이 됐고 긍정지지도가 34%대로 추락한 상황이고 제가 취재한 바로는 대통령실 안에서도 대통령 여론에 신경 안 쓴다라고 하셨지만 대노하셨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왜 대노해요, 지지율이 떨어져서?
◎ 장윤선 > 지지율이 떨어져서 이거 뭔가 대책이 필요한 거 아니냐, 왜 웃으십니까. 교수님도 들으셨죠. 그런 얘기들이 나와요. 그런데 이 와중에 우리 장제원 의원께서 과한 모임을 주도하신 거 아닌가라는 비판이 가능할 것 같고요. 제가 오기 전에 페이스북을 들어가 봤어요. 그랬더니 장제원 의원의 지지자인 것 같아요. 뭐라고 썼냐면 당분간만이라도 자중하고 조용히 계시면 안 될까요, 이렇게 쓰셨더라고요. 그러니까 어쩌면 지금 국민의힘, 민주당에 대한 비판 이런 것 때문에 이번에 정권교체에 함께했던 지지자 분들 지금 상황이 너무 녹록치 않기 때문에 다들 침통한 가운데 특히 당대표 문제도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장제원 의원이 지금 이렇게 화들짝 같이 신나게 놀러 다니실 때인가에 대해선 다들 의문부호를 찍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 장성철 > 생각을 해보세요. 고속도로 같은데 차량이 막 이렇게 23대 버스가 쫙 가는 걸 상상을 해보세요. 거기에 여러 가지 붙였겠죠. 그리고 버스만 갔겠어요. 승용차들도 이렇게 따라가고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이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돼요. 결국에는 그러면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말 핵심측근이야, 그걸 나타내 보이고 싶어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준석 대표의 징계권 때문에 국민의힘 자체가 상당히 혼란스럽고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집권여당답냐, 이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에 정말 가깝다라고 많은 분들이 인식하고 있는 핵심 측근의 저러한 행동은 부적절하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께서 조금 전에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언급을 하셨잖아요. 그 조사는 한국사회연구소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월 8일에서 9일 사이에 실시한 조사이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장 기자님 앞서 대통령실 내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크게 화를 냈다, 상대는 뭐 비서진들일까요?
◎ 장윤선 > 비서진들을 향해서 하신 거겠죠.
◎ 장성철 > 지지율이 비서실 때문에 떨어졌어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사실 비서진도 좀 화가 날 것 같아요. 사실은 대통령께서 하신 어떤 상황인식, 그 다음에 국민들과 함께 하는 일종에 도어스테핑 상호소통을 하신다고 하시지만 일방적으로 본인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 정책 엇박자, 그리고 인사에 대해서 문제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방어용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전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얘기들을 하셨기 때문에 부정평가의 주요변수들이 다 그런 것들이 들어가 있어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해서 그런 입장을 얘기하셨다는 것은 일종의 위기감의 발로겠죠. 뭔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겠다. 그래서 저는 코로나 때문이라고 주장을 하지만 실제로는 뭔가 내부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도어스테핑도 접고 내부에서 뭔가 새로운 안을 마련해 보자, 이런 정비작업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진행자 >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장성철 소장님 그리고 또 여권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분이 있죠. 안철수 의원도 내일 국회에서 첫 토론 모임 열고 매주 국정과제 논의하는 토론 모임을 공개적으로 연다고 발표를 하셨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토론 모임이니까 괜찮은 건가요?
◎ 장성철 >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거죠. 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지도자야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히려는 것 두 가지로 보여지는데 과연 성공할 것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이에요. 기본적으로 안철수 의원께서 지난 시절에 계속 가져왔던 본인의 리더십, 그런 것들이 변화하지 않는 한, 소통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안철수 의원도. 그냥 가만히 앉아서 정책세미나 듣고 여러 가지 의원들과 아 안녕하세요, 이걸로 끝난다면 이거는 별 효과가 없겠죠. 진정하게 본인의 정치적인 미래와 앞날에 대해서 의원들과 흉금을 터놓고 상의를 하면 의원들도 그래 내가 안철수 의원의 측근이 될 수 있을 거야, 나는 안철수 의원한테 되게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어라고 생각을 해야 측근이 되는 건데 그냥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본인 혼자 고독한 결정을 하게 된다면 측근들은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시작은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박수는 쳐드리고 싶지만 본인 스스로 어떤 리더십에 대한 변화가 없으면 그냥 공부모임으로 끝날 것이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도 같은 의견이십니까?
◎ 장윤선 > 안철수 대표라고 해야 할까요. 의원. 옛날에 대표를 했었죠. 제일 잘 안 되는 게 세력화라는 진단이 많았어요. 기자들 사이에서. 그거는 지금 국민의힘 와서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제기되는 이슈이고,
◎ 장성철 > 왜 상의를 안해 막 이런 거 아니에요. 왜 나한테 상의를 안해.
◎ 장윤선 > 그리고 리더십 자체도 약간 기업을 오래 하셨기 때문에 톱다운 방식이 많아서 풀어가는 게 이를테면 정치는 아무리 이러니저러니 해도 동지적 관계 같은 게 필요하거든요. 수평적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한데 사실 그게 좀 잘 안 된다는 얘기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그리는 그림은 굉장히 큰 그림 같고요. 언론에서는 당대표 출마하냐 마냐, 이거를 주요쟁점으로 삼고 있는데 사실 그리는 그림은 대권출마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겠죠.
◎ 장윤선 > 왜냐하면 110개 국정과제에 대해서 지금 민간인들 그러니까 민간전문가 연구자들, 그 다음에 당정 이렇게 세 파트가 함께 모여서 공부하는 연구모임을 만들었는데요. 다루는 정책내용도 상당히 거대합니다. 그러니까 미중패권 관련된 기술패권 관련된 거, 그 다음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후에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거, 이런 식이에요. 그리고 팬더믹 과학방역, 그리고 연금개혁, 여기와 관련해서는 진보 쪽에 패널도 함께 모셔서 토론을 할 예정인데 한 달 동안 본인이 좌장이 돼서 이런 토론을 주관하신다는 거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공부는 굉장히 열심히 하시고 정책적 대안을 내세울 수는 있으나 당권 경쟁에서 윤심 혹은 윤핵관의 도움이나 지지 없이 돌파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뭔가 조직의 역량은 다 어디론가부터 수혈을 받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다, 이런 분석과 전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 그래서인가요. 권은희 의원이 오늘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당권주자가 되려면 유력주자가 되려면 윤핵관과의 파트너십이 절실하다, 그럼 근데 그게 가능할 것인가.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일단은 장제원 의원과의 어떤 파트너십에 대한 많은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면 한 보도에 의하면 안철수 바지사장 대표에다가 장제원 사무총장, 이런 식의 얘기가 나오는데 장제원 의원의 꿈의 크기가 사무총장 이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본인이 앞장서서 나서서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안철수 의원이 바지사장으로 당대표가 된다라는 본인의 정치적인 스케줄이 안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장 소장님이 보시는 장제원 의원의 정치적인 포부는 어떤 그림.
◎ 장성철 > 결국에 당대표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당대표 직접 본인이, 이번에?
◎ 장성철 > 네. 왜냐하면 본인이 지난주 지지난주 여러 기자들과 만나서 한 얘기들을 보면 내가 법사위원장 무슨 사무총장 내가 이런 거 할 급인가, 이런 식의 얘기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본인의 정치적인 목표는 그래 윤석열 대통령 핵심측근인 내가 그냥 직접 당을 장악하고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서 2024년 공천, 내가 한 번 내 힘으로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장윤선 > 장제원 의원한테 또 전화가 올 것 같아요.
◎ 장성철 > 저의 해석입니다. 해석, 분석과 해석.
◎ 장윤선 > 이건 해석인 것 같고 제가 보기에 장제원 의원님한테 확인받으신 거 아니시죠?
◎ 장성철 > 아니죠.
◎ 장윤선 >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또 전화 올 수 있어요.
◎ 장성철 > 분석과 해석.
◎ 장윤선 > 전화번호 확인하세요.
◎ 진행자 > 그런 방향이라면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일전도 당연히 불사해야 되지 않나요?
◎ 장윤선 >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고 이미 얘기를 하셨어요. 지난번에 민들레 모임 때. 그랬다가 민들레 모임에서 탈퇴하시고 새로운 모임을 만들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언론의 분석을 보면 장제원 의원 이번에 당대표 출마는 하지 않고 조직을 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그 일환으로 여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라고 보여준 게 바로 이번 산악회 행보였다, 이제 이런 언론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장제원 의원이 꿈이 큰 분이기 때문에 사무총장, 법사위원장 이런 수준에 그치지는 않겠지만 미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판단을 해볼 수 있겠죠. 그렇지만 어쨌든 당이 매우 자중지란인 상황이고 이준석 대표 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내가 무엇을 하겠다라고 나서거나 도전장을 내기에는 조금 면구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그런 분이 그렇게 1100명이나 모아 가지고 가요? 장 기자님이 너무 겁 주셔가지고 저 방송 못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저한테 돌려주세요. 전화 제가 받아드릴게요. 그러면 지금 JTBC에서 보도한 내용이 상당히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 여부에 따라서 상당히 파급력이 커질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의 징계로 이어지게 된 소위 말하는 증거인멸 무마 의혹, 7억 원 투자 약정서, 이것이 그 뒤에는 어떤 세력이라는 얘기가 나왔었고 그것이 결국은 어떤 안철수 당시에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를 위한 포석으로 사용되었다, 이 부분은 얼마나 신빙성이 있어 보이세요?
◎ 장성철 > 저는 그런데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별로 신빙성을 갖지 않아요. 예전부터 계속 녹취록과 관련해서 우리가 대선기간 중에서도 그 논란이 많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녹취록 전화 이런 것들은 본인의 입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과장된 것일 수도 있고 거짓말이 있을 수도 있어서.
◎ 진행자 > 가능성 있죠.
◎ 장성철 > 저는 솔직히 이거 가지고 논평을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거는 경찰이 수사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지금 수사 중이니까 이거 맞아 안 맞아 진짜 누구야라는 것을 밝혀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안철수 의원 측에서도 허무맹랑한 음해라는 반박을 했고요. 결국 경찰수사 여부에 따라서 JTBC가 사과를 하든지 정정보도를 하든지 아니면 상당히 커다란 정치적인 어떤 스캔들이 발생하든지 하겠네요. 장윤선 기자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제가 보기에는 보도가 좀 성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꼼꼼하지 않아요. 앞뒤가 이렇게 문맥이 아주 정교하게 맞아떨어져서 어떤 빼곡한 팩트의 행렬, 이런 게 기사에 보여야 이건 진짜다라는 거를 감별하게 되거든요. 기자들이 근데 그 내용에서 비춰보면 약간 내용이 방송기사의 특성이 그럴 수도 있고 신문기사하고 다른 측면이, 문자 매체냐 또 활자 매체냐 방송 매체냐, 이것에 따라서 좀 다를 수는 있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내용상에 좀 그런 게 있고요. 두 번째는 이 취재원을 믿을 만한 취재원인가에 대해서도 제가 오기 전에 기자들 후배 기자들한테 좀 몇 명 물어봤더니 전반적으로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 보도의 진실성에 대해서. 그리고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도 사실은 지금 사기혐의로 피소돼서 감옥에 있는 상황이고 이분도 거기 관련된 분이고 하기 때문에 취재원의 신뢰성에 대해서 약간 세모 표시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고요.
◎ 진행자 > 장모 이사라는 분이죠.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과거에 지금 보면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당시 후보, 양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을 했었던 핵심은 장제원 의원이었어요. 마지막 3차 토론 끝나고 그 이튿날 바로 단일화 합의를 했는데 이때 매형 댁에서 했었거든요. 매형 댁에서 했었고 그때 성광재 교수가 중간에 카이스트 교수죠. 이분이 중간에 중재를 했었기 때문에 너무 멀다. 이 내용 자체가. 그래서 뭔가 취재를 조금 더 해서 뭔가 업데이트된 내용 보도가 확인되지 않는 한 이 자체로 이것은 사실이야 진실이야 이렇게 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다른 기자 분들이 조금 더 취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보완 취지가 필요하군요. 팩트 체크와 함께. 어떻습니까? 장성철 소장님. 지금 그러면 국민의힘은 어느 정도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가 마무리가 되고 일단락되고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굳혀져 가는 분위기죠?
◎ 장성철 > 그렇습니다. 당이 좀 안정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체제로 하겠다는 게 본인의 생각만은 아닌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금요일 날 그 발표를 하기 전에 이진복 대통령실의 정무수석과 만나고 난 다음에 나 직무 대행해요라고 발표를 했거든요. 그런 거 보면 대통령실과의 어느 정도 교감이 있다라고 보여지고 또 당 사무처에서 당헌당규를 잘 해석해서 뒷받침을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이나 의원들이 반박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현재로서 보면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6개월 되고, 6개월 후인 1월 달에는 또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로 복귀하는 게 지금 맞는 시나리오인데 변수가 있어요.
◎ 진행자 > 뭐죠.
◎ 장성철 > 경찰 조사 결과. 경찰에서 21일 날 김성진 대표 다시 조사 하고 곧 수사 결과를 내놓겠죠. 거기서 만약에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신빙성이 있어요. 증거 있어요. 이거 기소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검찰에 넘겨버리면 검찰에서 기소결정을 내린다. 그러면 당대표로서 복귀하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 진행자 > 그렇게 되면요. 직무대행 6개월 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요?
◎ 장성철 > 글쎄 그것도 봐야 될 것 같아요. 그것이 어느 시점에서 경찰 조사가 나올 것인지를 좀 봐야 될 것 같고 어느 정도 수위로 나올 것인가 봐야 될 것 같고, 그래서 일단은 직무대행 체제 6개월 된 것 같다.
◎ 진행자 > 반대로 만약에 경찰 수사 결과 입증할 수 없다, 성상납 사실 자체에 대해서 그 다음에 이제 그러다 보니까 증거인멸 의혹이 여전히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형사처벌할 수가 없다.
◎ 장성철 > 기본적으로 윤리위원회가요. 정황상의 증거, 사회적인 통념, 그 다음에 도덕적 윤리적인 문제를 갖고 이준석 대표를 명확한 증거와 조사결과 없이 징계했다는 것 자체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 경찰 조사에서 이거 아닌 것 같습니다 라고 결론 내려도 윤리에서는 저희는요. 그 도덕적으로 잘못됐다니까요. 이준석 대표가. 처신을 잘못했어요. 저희 징계를 철회할 생각이 없어요 라고 항변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재심을 청구하더라도 윤리에서 안 받아들일 것 같고 경찰 조사를 눈여겨봐야 될 것 같다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께서 이준석 대표는 지금 상당히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조용히 뭔가를 도모하고 있는듯한 분위기 같은데 어떠한,
◎ 장윤선 > 다 고민 중이겠죠. 오늘 보니까 경향신문 기자가 집 앞에까지 갔는데 송달장도 안 받은 것 같더라고요. 징계처분확인서를, 윤리위원회에서 보냈는데 그 우편함에 꽂혀 있고 받지 않은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 고민이 깊겠죠. 그리고 원래 당초 오늘 최고위원회에 나오지 않을까 출근 투쟁할 거다, 이런 진단도 있었는데 그건 전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됐고 그리고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뭐가 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질 것 같아요. 일단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재심을 청구한들 윤리위에서 그것을 수용할리 만무고 그렇기 때문에 그건 안 되고 그리고 가처분신청을 한다, 법원에서 인용을 한다 하더라도 그걸 가지고 어떤 효력을 발생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지금 전화를 하고 있겠습니까. 당 안팎에서.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저렇게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본인과 함께하는 그런 지지그룹이나 의견 그룹에서도 상당히 많은 논의를 하고 있을 텐데 일단은 6개월이라는 기간이 상당히 긴 기간이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를 취재를 해보면 내일 일도 모르는데 6개월 뒤로 어떻게 알겠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당원권정지 6개월이기는 하지만 그 안에 또 어떤 변수 말씀하신 대로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서 완전히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 또 이준석 대표가 조사받게 되거나 이렇게 정리되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정말 폭풍 전야 속에서 당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계속 진동과 파장을 지나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이런 가운데 지금 그동안 조용하던 유승민 전 의원께서 상당히 강하게 윤핵관과 윤리위원회를 비판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이 부분은 그러면 다시 유승민 의원이 이준석 대표나 그 지지층과 함께 새로운 어떤 정치 새로운 세력 가능하다고 보세요?
◎ 장성철 >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서 당을 탈당하고 이런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요. 일단은 윤리위원회 윤핵관이 조폭 같다. 이런 표현을 쓴 것을 보면 독자적인 판단을 윤리위원회가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외부의 어떠한 압력과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판단한 것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그런 것 같은데 저는 유승민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정치를 다시 시작할지 안 할지도 모르잖아요. 이준석 대표를 아끼는 마음에 이런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유승민 의원께서 지금 북 콘서트를 계속 대구에서도 하시고 부산에서도 하실 건데, 거기서 정치적인 메시지가 나오더라고요. 정치적인 꿈은 버리지 않았다라고 보여지고 이준석과 유승민이 손잡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국민의힘 내에서.
◎ 장성철 > 그렇죠..
◎ 장윤선 > 지금 당장 양자 간 연대로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정당이 출연한다거나 당을 깨고 나와서 제3당을 만든다거나 이런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보수정당의 특성상 이렇게 각자 다 개인플레이를 하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하나로 조직화된 힘으로 뭔가 규합되기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런 분석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유승민계라고 하는 의원들은 어떤 얘기를 하고 있냐 하면 지금 당장 그렇게 세를 합치는 것도 또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어찌 보면 이제 2년 후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모색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지금 당장 어떤 것을 단정하고 그 한 길로 가거나 이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이준석은 계속 크고 있다는 점이다 라고 진단을 하더라고요.
◎ 진행자 > 계속 크고 있다. 어쨌든.
◎ 장윤선 > 네.
◎ 진행자 > 그러면 계속 크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장성철 소장 어떻게 해야 가장 이준석 정치인에게 좋은 방안일까요?
◎ 장성철 > 당의 어떤 결정에 대해서 너무 법적인 투쟁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순응하는 것.
◎ 장성철 > 네 일단 받아들였으면 좋겠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오늘 오전 통화를 통해서 지금 참고 인내해라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잖아요. 홍준표 대표도 거의 같은 수준의 조언을 했고, 김기현 전 원내대표도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정미경 최고위원도 그런 식의 얘기를 했고, 그래서 그분들의 말을 어기는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스러워 보여요. 이준석 대표가 되게 어려움에 처했잖아요. 그런데 본인 되돌아봐야 돼요. 내가 그래도 당대표를 하고 대선 지방 승리했던 당 대표인데 왜 내 편이 없을까 공개적으로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없어요. 하태경 최고위원 하태경 의원 정도가 이준석 대표가 억울한 것 같아요 이런 식의 얘기를 하지 어떠한 세력이나 집단이 이준석 대표 편을 들어주지 않아요. 그래서 6개월 동안 본인이 앞으로 더 큰 정치로 나가기 위해서 당 대표직이라는 자리에 대한 무게감을 좀 알고 앞으로 내가 정치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를 고민해 봐서 성숙해서 돌아오는 보다 더 큰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그런 6개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장윤선 >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또 모르죠. 또 정치는 늘 변수가 있고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 앞서 말씀드린 여론조사에서 징계가 적절하다는 게 33.2고요. 과도했다라는 게 37.7%,
◎ 진행자 > 장 기자님, 오늘은 여기서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시간이 다 돼서요.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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