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확진자 3만3113명.. 전날 동시간 대비 2만명 이상↑

이창섭 기자 2022. 7. 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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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만311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10일) 동시간 9633명 대비 2만3480명, 지난주 월요일(4일) 동시간 1만4742명보다는 1만8371명 각각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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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코로나19 격리 생활지원금 축소 지급 첫날인 11일 광주 북구 용봉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전담 창구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광주 북구청 제공)2022.7.11/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만311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5월10일 3만5610명 이후 63일 만에 동시간 기준 최다 발생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10일) 동시간 9633명 대비 2만3480명, 지난주 월요일(4일) 동시간 1만4742명보다는 1만8371명 각각 늘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만 1만97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환자의 60.85%를 차지했다.

17개 지자체별 확진자 수는 서울 8534명, 경기 9805명, 인천 1420명 등 수도권이 1만9759명으로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3354명(40.3%)이 발생했다. 경남 1699명, 부산 1483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53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6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대전 728명, 광주 699명, 제주 404명, 세종 5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는 이달 초부터 재확산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주 평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기도 했다. 정부는 8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유행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확산, 휴가철 이동량 증가, 면역력 저하 등이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BA.5 우세종화로 다음 달부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명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더 강한 전파력을 가진 'BA.2.75'가 새로 확산하기 시작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BA.2.75는 지난 6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됐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다. 이전 변이와 달라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루스'(Centaurus)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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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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