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6시 3만2473명 확진..62일만에 동시간대 3만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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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만247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5월10일 3만5610명 이후 62일 만에 동시간 최다 규모다.
지난 5월2일 동시간 1만537명 이후 최다 규모다.
최근 동시간 경기지역 확진자는 3일 1378명→4일 4395명→5일 4286명→6일 4145명→7일 4467명→8일 4727명→9일 434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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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에 BA.5보다 센 BA.2.75 유행 우려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만247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5월10일 3만5610명 이후 62일 만에 동시간 최다 규모다.
이는 전날(10일) 동시간 9605명보다 2만2868명, 전주 월요일(4일) 동시간 1만4742명에 비해서는 1만7731명 각각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1만975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0.85%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9805명, 서울 8534명, 경남 1699명, 부산 1483명, 인천 1420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53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대전 728명, 광주 699명, 제주 404명, 충북 336명, 세종 52명 등 순이다.
경기에서는 전국 최다인 980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5월2일 동시간 1만537명 이후 최다 규모다.
전날 동시간 2920명보다 6885명, 지난주 월요일 같은 시간 4395명에 비해서는 5410명 늘어났다.
최근 동시간 경기지역 확진자는 3일 1378명→4일 4395명→5일 4286명→6일 4145명→7일 4467명→8일 4727명→9일 434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확진자는 0시 대비 8534명 증가한 371만4667명이다. 신규 확진자 8534명은 전날 같은 시간 1737명보다 6797명 많은 규모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4023명보다도 배 이상(4511명) 많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4월26일(9000명) 이후 76일 만에 최다 규모다.
충북 11개 시·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6명이다. 하루 전보다 199명, 일주일 전보다 157명 많다.
시·군별 확진자는 청주 86명, 진천 57명, 제천 56명, 음성 51명, 충주 30명, 증평 25명, 괴산 14명, 보은 6명, 영동 5명, 단양 4명, 옥천 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 의료계 일각에서는 BA.5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더 강한 전파력을 가진 ‘BA.2.75’가 새로 확산하기 시작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BA.2.75는 지난 6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됐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다. 이전 변이와 매우 달라 신화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루스’(Centaurus)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에릭 토폴 스크립스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BA.2.75에 대한 걱정은 BA.5를 뛰어넘은 8개의 변이”라며 BA.5보다 면역회피력이 더 강할 것으로 추정했다.
델타 변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총 8개 변이가 있는데 BA.2.75는 8개가 더 있고 BA.5와도 차별화된 변이 3개도 있다. 이 때문에 BA.5에 대한 면역을 획득해도 BA.2.75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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