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독대보고 받은 尹대통령, '물가·민생 대책 이행점검' 주문

박소연 기자 2022. 7. 11.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물가·민생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 점검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추 부총리로부터 부처 업무 현황과 향후 정책 과제 등 보고를 받고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발표한 물가 및 민생 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지원 사각지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중산층·서민층 세부담 경감 방안 마련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물가·민생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 점검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추 부총리로부터 부처 업무 현황과 향후 정책 과제 등 보고를 받고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발표한 물가 및 민생 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빠른 데다 최근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며 "관련 부처와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간부들과 경제 상황 점검 및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사진=뉴시스

한편 새 정부 첫 업무보고는 이날 기재부를 필두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실용주의 차원에서 장·차관과 실·국장이 두루 참여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장관 독대 형식의 업무보고를 지시했다. 당초 장관과 함께 실무자 1명이 배석토록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추 부총리와 김대기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만 배석했다.

추 부총리가 한 명의 배석자도 없이 사실상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하는 형식이다. 업무보고는 예정시간보다 30분가량 늘어난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추 부총리는 재정, 예산, 공공기관, 세제 등 기획재정부에서 수행하는 핵심 정책과 기능, 국정과제 등을 중심으로 기재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방위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과 투자 활력을 높이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행,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금리 상승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을 다중 채무자나 저신용 채무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했다.

[관련기사]☞ 강민경, 이해리 축의금 1천만원? "봉투 찢어져"송지효, 김종국 시스루 복장 단속에…유재석 '한숨''투석치료' 이수근 아내 "얼굴 무섭게 띵띵 부었지만"김구라, 전 부인 vs 현 부인 키 비교한 홍서범에 "정말 짜증"생활비 안 주고 월급 숨기는 남편…오은영도 "이혼하세요"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