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연속 '더블링'.. 정부, 13일 방역강화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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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의 2배 수준을 기록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효과'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인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지난주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만명을 넘겼다.
지난주 월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25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주일 사이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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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일 이어 또 전주보다 2배↑
내달 일일확진자 20만명 예측
재유행 대비 격리의무 유지될듯
이에 정부는 유행 확산이 이어져 8월 중 최대 일일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근거로 13일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체계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의무(7일) 연장 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1만2523명, 해외유입 180명으로 총 1만2693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7717명 감소했지만 지난주 대비 6440명 증가했다. 지난주 월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25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주일 사이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월요일 집계는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전체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확진자 반등 추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최근 1주일 동안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2배(100%) 이상 늘어난 사례는 8일과 10일에 이어 총 3차례다. 8일은 확진자 수가 1만9323명을 기록해 1주일 전인 1일 9528명 대비 102.8% 증가했다. 10일과 이날은 1주일 전 대비 증가율이 각각 102.9%, 103%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더 뚜렷해지고 있다. 20~30%던 확진자 증가율은 4일 82%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5월 16일(1만3296명) 이후 56일 만이다. 1주일 동안 확진자 발생이 주 초반 가장 적게 나오고, 주 중반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감안하면 이번주 중반부터는 일일 발생 확진자도 3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주일(4~10일)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7471.6명으로 나타났다. 더블링 현상을 감안해 약 2배가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확진자 수는 3만5000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순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던 최근 확진자가 확산 추세로 돌아선 원인은 백신과 코로나19 감염 이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저하된 면역력, 일상회복, 감염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강하고 기존 백신에 대한 회피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BA.5 변이의 확산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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