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민생외면' 중단하고 7월 임시국회 개최하자"

경계영 2022. 7. 11.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1일 더불어민주당에 '민생외면' '국회 사유화'를 중단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7월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즉시 본회의를 열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을 하고 일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
"일하는 국회 돼야..즉시 본회의부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1일 더불어민주당에 ‘민생외면’ ‘국회 사유화’를 중단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7월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즉시 본회의를 열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을 하고 일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민생을 볼모로 국회의장단 선출을 압박한 데 이어 헌법재판소 판단을 앞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내걸면서 남탓과 ‘의도적 지연술’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이 스스로의 의도를 밝힌 대국민 ‘자백’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에 따른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그는 이어 “국회 상임위가 조속히 구성돼 제 기능을 발휘한다면 민생특위나 인사청문특위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아도 각 상임위를 통해 현안들을 지속적 논의하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당리당략을 버리고 진심으로 민생을 택한다면 국민의힘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에 “국회와 국회의장은 모든 국민을 대표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여야 합의로 선출된 국회의장을 행여나 민주당의 앞에 세우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논평 직후 양 원내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내 중심으로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등이 선거철 외엔 당대표가 아닌 원내 중심으로 모든 활동이 이뤄지는데, (현재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은 것은 국회가 원내로서의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다”며 “국회, 우리 당이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생을 챙기는 역할을 못했던 부분을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내를 중심으로 민생 챙기는 활동을 보여주자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당 문제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부분, 민생 챙기는 일,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일을 원내에서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양 원내대변인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11대 7로 배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기초안이 나와있어 정부와 우리가 미리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대비책을 세워놓기로 했지만 단독으로 국회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 민생외면 규탄, 권력 사유화 중단’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