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8일째 '더블링'..50대도 4차 접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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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11일)까지 일주일 넘게 전 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4차 접종을 50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더블링, 그러니까 전 주 대비 2배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일주일 넘게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보시는 그림은 지난 2주간 확진자 추이입니다.
지지난주와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상황을 비교해서 보시면 한주새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지난달 28일부터 오늘까지 8일째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에는 당장 하루 4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밉니다.
[앵커]
정부가 서둘러 대응에 나서야 할 거 같은데, 모레 대응방안이 나온다고요?
[기자]
오늘 저녁 7시부터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재유행 대응방안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부활과 같은 고강도 방안보다는 현재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나 중증화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면회를 다시 제한하는 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60대 이상에 대한 4차 접종률이 높지 않다던데, 50대가 맞을까 싶네요?
[기자]
현재 60세 이상에 대한 4차 접종률은 31%로 80%대 후반인 1,2차 접종이나 65% 수준인 3차에 비해 현저하게 낮습니다.
이를 50대에게까지 확대한다고 해서 접종을 많이 할거 같지는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50대로 내려가면 수용성이 더 떨어질 거라는 거죠. 사람들이 맞으려는 동기가 별로 없는 것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굉장히 적을 것으로 보여서….]
때문에 실효성이 낮은 4차 접종보다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은 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게 새 정부에서 늘 얘기하는 과학 방역에 더 부합하는 조치라는 지적입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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