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아이들 향한 마음에 진보·보수 있나..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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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 의제 앞에서는 진영 논리를 떠나 협력할 것을 시·도교육감들에게 요청했다.
박 부총리는 11일 오후 충남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열린 제85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총회에 참석해 "언론에서는 진보교육감, 보수교육감 하면서 서로 다름을 내세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을 향한 마음에는 진보, 보수가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청 간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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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겹치는 공약 많아…많은 뜻 서로 같다는 것"
"윤 정부 과제와도 일치…정부·교육청 소통필요"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 의제 앞에서는 진영 논리를 떠나 협력할 것을 시·도교육감들에게 요청했다.
박 부총리는 11일 오후 충남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열린 제85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총회에 참석해 "언론에서는 진보교육감, 보수교육감 하면서 서로 다름을 내세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을 향한 마음에는 진보, 보수가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청 간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들이 추진하고자 하는 많은 공약을 살펴보면 교육격차 해소, 교육복지 강화, 미래교육 전환, 학생 안전 등 많은 부분에서 서로 뜻을 같이함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 문제 해결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역할을 부각하기도 했다.
박 부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교육의 본질인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때", "커진 교육격차를 줄이는 것 또한 시대 과제"라며 "윤 정부는 교육과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해 기초학력을 회복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SW·AI 교육 강화, 기초학력 제고, 돌봄 강화 등 많은 과제가 교육감들의 공약과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 중앙과 지역, 지역과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윤 정부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반도체 및 첨단산업 인재양성도 빠지지 않았다.
박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시대 인재를 이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과 국가 책임의 학습 지원과 진로·경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교육이 세계교육의 본보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상호존중에 기반한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들이 대한민국 교육의 힘을 더욱 위대하게 발휘하는 정책과 행정을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며 "교육부 또한 전국의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미래교육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차기 교육감협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열린 첫 총회다. 교육감협은 지난 7일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관련 "강력히 반대한다"며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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