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준석 징계 안타까워..당 정상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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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최근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당시 강원지사에 공천에서 '컷 오프' 된 김 지사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이 대표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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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관련 구체적 발언은 없어
김진태 강원지사가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최근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질문을 받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를 5번이나 방문해 선거운동도 많이 도와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마음이 아프다"며 "어떤 식으로든 우리 당이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 대표 징계 배경이나 윤핵관 등 국민힘과 관련한 구체적인 답변을 이어가지는 않았다.
김 지사와 이 대표 입장에선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장면이 있다. 당시 강원지사에 공천에서 '컷 오프' 된 김 지사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이 대표가 찾아왔다. 그리고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문제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면 경선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기사회생할 기회를 줬다.
김 지사는 단식 농성 나흘째 되던 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한 뒤 당내 이후 경선을 거쳐 당선됐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등 현안에 대한 추진 입장과 계획도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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