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이준석, 사퇴 뜻 전혀 없어.. 어제 확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선전략실장은 11일 이준석 대표의 자진사퇴론에 대해 "이 대표가 사퇴할 뜻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어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나 조기·임시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이런 주장하는 분들은 그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뻔한데도 비대위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얘기 하는 분들이야말로, 이 대표가 그동안 계속 주장해 왔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그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전 실장은 "아무리 이준석이 밉다고 해도 당원권 정지 6개월이 결정됐으면,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든 안 하든 6개월 동안 당무 정지가 직무 정지로 되는 것"이라며 "당 대표 임기가 내년 6월까지니 6개월 직무 정지 뒤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는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6개월 동안에 결국 여론전이 되는 거고 누가 민심을 얻느냐의 문제"라며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면서 자기 스스로 지난 1년 동안의 당 대표를 좀 반성해 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결국 누가 이길 것인가는 국민들이 정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당분간은 과도한 언론 노출이나 아니면 상대방을 지목해서 비난하는 SNS나 아니면 언론 인터뷰 같은 걸 자제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여론 싸움은 결국 이준석 대표하기에 달려 있다"고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왕고래' 시추 초읽기 단계 돌입… 첫 시추 위치 확정 - 대전일보
- 한동훈, 尹 '녹취 논란'에 대국민 사과·김여사 대외 활동 중단 요구 - 대전일보
- 칩거 2년 3개월만… 안희정, 아들 결혼식서 웃는 모습 포착 - 대전일보
- 세종-공주 더 가까워진다…'광역 BRT 구축사업' 첫삽 - 대전일보
- 고공행진 금(金), 47% 오르자… 거래대금 무려 2조원 육박 - 대전일보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10명 중 6명이 선택한 금액은? - 대전일보
- "일용직도 건보료 떼고 받을까"… 보험료 소득범위 확대 검토 - 대전일보
- 내일 출근길 기온 '뚝'…세찬 바람에 중부 일부 '한파주의보' - 대전일보
- 대전서 양수 터진 임신부, 칠삭둥이 낳으러 전남 순천까지 - 대전일보
- 이준석, 韓 향해 "총선 말아먹고 핑계…특검이나 챙겨라"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