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레터 600] 도어스테핑 시즌2 있을까, 없을까?

2022. 7. 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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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01
'낮은 계단' 건너뛰기

도어스테핑(doorstepping). 서양식 현관문 앞 낮은 계단에서 하는 약식 인터뷰인데요, 두 달 전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도 익숙해졌죠. 그런데 오늘 아침엔 대통령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어스테핑 1시간 전에 “코로나 확산 때문에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한 겁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코로나 때문만 일까요. 민감한 질문에 "글쎄요" "하여튼"으로 답하는 대통령의 말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많죠. 보수 지지층이 일부 떨어져 나가도, 인사 논란이 계속돼도 가던 길로만 가겠다는 대통령의 발걸음과 함께요.
ISSUE 02
'포스트 이준석' 개막

국민의힘이 시끄럽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징계를 받으면서 당 대표 자리가 6개월 동안 사실상 공석이 됐기 때문이죠. 일단 직무대행 체제를 갖췄지만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 대표가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 이상 조기 전당대회는 어려운데도 말입니다. 이미 차기 당대표 경쟁이 시작됐다는 말도 나옵니다.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묻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온 상황이니까요. 1위를 차지한 안철수 의원의 공부 모임에 누가 참석하는지까지 눈길이 쏠리는 요즘입니다.
ISSUE 03
'아베발 개헌' 시동?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은 일본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졌습니다. 자민당은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함께 참의원 과반 의석을 확보했고, 앞으로 3년 동안 일본에 큰 선거는 없습니다. 기시다 정권에 힘이 실렸단 얘깁니다. 벌써 개헌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평화 헌법'은 일본의 군대 보유와 국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민당은 '방어를 위한'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죠. 그리고 이제 실현할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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