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EU, 60세 이상·고위험군 4차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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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의 코로나19 감염 재유행과 입원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11일 유럽연합(EU) 보건당국이 60대 이상 고령층에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권고한다고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텔라 키리아키두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연합질병통제예방센터(ECDC)와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이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추가 부스터샷을 권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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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감염 재유행과 입원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11일 유럽연합(EU) 보건당국이 60대 이상 고령층에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권고한다고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텔라 키리아키두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연합질병통제예방센터(ECDC)와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이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추가 부스터샷을 권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CDC와 EMA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오전 9시(한국시각 오후 6시) 이 같은 권고를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키리아키두 위원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모든 감염 취약군은 최대한 빨리 2차 부스터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CDC와 EMA는 올해 4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층의 2차 부스터 접종을 권고해왔다. 이후 유럽의 감염 상황이 다소 진정되는 듯 보였지만, 최근 감염세가 급증하자 공동 성명을 발표해 보다 강력하게 촉구하게 된 것이다.
이번 권고에 따라 EU 27개 회원국은 백신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키리아키두 위원은 "우리는 올여름 시민들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금 당장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현재 이용가능한 백신들은 코로나 중증화율을 낮추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금 나와 있는 백신들이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계통 최신 변이(BA.4, BA.5 등) 감염 예방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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