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尹대통령의 가벼운 말..지지율 하락의 큰 원인"

정진우 기자 2022. 7. 11.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아직도 대통령 후보 시절의 어법으로 말씀하시는 것에 국민이 불안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라며 "대통령의 말답게 하라"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윤 대통령 취임 두 달간의 일들을 지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바꾸라는 국민 명령을 문재인 정부를 포함해서 긴 호흡으로 종합적으로 걱정하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31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김정숙 여사의 의상 논란 및 특수활동비 사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 수석은 특활비·김정숙 여사 옷값 관련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유감을 표하며 '감사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관련해 단 한 건의 지적사항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2022.03.31.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아직도 대통령 후보 시절의 어법으로 말씀하시는 것에 국민이 불안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라며 "대통령의 말답게 하라"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후보 시절의 언어는 그럴 수 있는데 대통령의 언어는 달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전 수석은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대외적인 경제 환경, 여당인 국민의힘의 혼란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대통령의 '말'을 꼽았다.

그는 "대통령의 말이 좀 가볍고 말답지 않은 데서 오는 실수와 참사 수준의 인사 실패, 김건희 여사 관련 여러 구설수가 종합적으로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냐고 거의 화를 내던데 대통령의 말이 아니다"며 "박순애 부총리를 임명 강행하며 '언론과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했는데, 야당을 대하는 태도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이렇게 하면 되겠는가"라고 했다.

한편 박 전 수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감상평으로 "지금 우리는 성공하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두고서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 전 수석은 "윤 대통령 취임 두 달간의 일들을 지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바꾸라는 국민 명령을 문재인 정부를 포함해서 긴 호흡으로 종합적으로 걱정하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강민경, 이해리 축의금 1천만원? "봉투 찢어져"송지효, 김종국 시스루 복장 단속에…유재석 '한숨''투석치료' 이수근 아내 "얼굴 무섭게 띵띵 부었지만"지연수 "신용불량자 되고 공장 알바까지…빚 다 갚아"생활비 안 주고 월급 숨기는 남편…오은영도 "이혼하세요"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