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도 한류 바람..서울시 "등산 장비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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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산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고 편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등산화, 등산복을 무료로 빌려 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 대표 : (외국인들이) 서울에 왔을 때 가장 놀라는 게 아름다운 산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산을 가고 싶어하는데 등산화·등산복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가방에 챙겨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 착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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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있는 산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고 편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등산화, 등산복을 무료로 빌려 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서울시 소식은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몸에 맞는 등산복을 골라 입고 등산화도 신어 봅니다.
장비 대여료는 무료.
물품 보관함과 샤워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레다 라우다/루마니아 관광객 : 샤워실이 있어서, 땀에 젖고 냄새나는 상태로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나 훌륭합니다. 정말 좋아요.]
등반 코스 정보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공됩니다.
최근 서울관광재단이 7개국 관광객들에게 물었더니, 82%가 서울 등산 관광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도시의 풍경과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데다, 산 앞까지 대중교통으로 쉽게 닿을 수 있다는 점이, '서울 속 등산'의 매력으로 꼽힙니다.
[길기연/서울관광재단 대표 : (외국인들이) 서울에 왔을 때 가장 놀라는 게 아름다운 산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산을 가고 싶어하는데 등산화·등산복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가방에 챙겨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 착안해서….]
서울 등산 관광이 더 활발해지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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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 전 떠났던 여행지, 아버지 손잡고 함께 걷던 고향길.
젊은 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로 고립돼 우울감이 심해진 노인들을 위해 서울시가 가상현실 기술로 여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김범순/서울 중계동 : 교통사고 나서 다쳐서 이러니깐, 옛날로 돌아간 것 같고 너무 감사한 거예요. 뛰어다니던 그 생각을 하니깐 눈물이 나고….]
[김은지/서울시 문화정책과 주무관 : 좋았던, 행복했던 기억들을 다시 회상하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우울감 개선이라든지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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