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일본 방문해 아베 조문..기시다와 짧게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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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1일 일본을 방문해 지난 8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조문했다.
일본 NHK 방송은 "일본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이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하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블링컨 장관의 일본 방문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위로 전화를 비롯한 미국 측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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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베, 미일동맹의 확고한 옹호자" 치켜세워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1일 일본을 방문해 지난 8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조문했다.
일본 NHK 방송은 “일본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이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하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10분간 회담을 갖고, 미국 정부를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아베 전 총리는 확고한 미일 동맹의 옹호자이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라는 선견지명의 비전을 내걸고 미국 등 뜻이 같은 국가와의 협력 강화에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블링컨 장관의 일본 방문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위로 전화를 비롯한 미국 측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이어 미일 동맹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아베 전 총리는 재임 기간 미일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우리는 (그의 죽음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여기에 온 것은 동맹국 이상으로 일본을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아베 전 총리의 유족에게 전달할 바이든 대통령의 서한도 갖고 왔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6~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태국 방콕을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일정을 변경해 이날 일본을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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