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성동 직무대행' 결의.. 野에 "원구성 전 대정부질문" 제안

서진욱 기자, 김지영 기자 2022. 7.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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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이준석 대표의 징계 사태를 극복하자고 결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민주당에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전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민주당에 원 구성 전 대정부 질문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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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1/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이준석 대표의 징계 사태를 극복하자고 결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민주당에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전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이 발표한 결의문에는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하나로 모으겠다. 국민의힘이 커다란 그릇이 되겠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순 있어도 대한민국 위기 극복이라는 하나의 큰 목소리가 들리도록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하나다. 윤석열 정부가 만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함게 잘사는 대한민국 위해 야당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민주당에 원 구성 전 대정부 질문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상임위 구성 이전에 7월 임시국회를 가동해야 한다"며 "본회의를 열어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 질문을 실시해야 한다. 중앙선관위원장 인사청문회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가 구성되고 제 기능을 발휘하면 민주당이 특위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오는 12일 오전 11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결의문에는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정부, 민생을 챙기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환골탈퇴하는 자세로 변화하겠다.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국민들께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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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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