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증가율, 연 1% 첫 하회..올 11월 80억 명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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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이날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낸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에서 2020년 세계 인구 증가율이 1950년 이후 처음으로 1%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넘어서는 시점은 올해 안이 될 전망이며, 구체적으로는 11월 15일쯤으로 점쳐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 인구가 23억 명(2022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29%를 차지했고, 중앙아시아ㆍ남아시아가 21억 명으로 2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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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증가율이 처음으로 연간 1%를 밑돌면서 둔화세가 두드러졌다고 유엔이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
유엔은 이날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낸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에서 2020년 세계 인구 증가율이 1950년 이후 처음으로 1%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 같은 고소득 국가에서 점점 인구 역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독일 같은 나라에서는 안정적으로 인구 증가율을 유지하려면 이민자에 의지해야 할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습니다.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넘어서는 시점은 올해 안이 될 전망이며, 구체적으로는 11월 15일쯤으로 점쳐졌습니다.
이어 2030년에 85억 명을 넘어선 뒤 2050년 97억 명, 2080년대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는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ㆍ동남아시아 인구가 23억 명(2022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29%를 차지했고, 중앙아시아ㆍ남아시아가 21억 명으로 26%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가 각각 14억 명으로 최다를 나타냈습니다.
인도 인구는 2023년 중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세계 평균 기대 수명은 2019년 기준 72.8세로 나타나 1990년 이후 거의 9년 연장됐습니다.
여성 기대 수명이 73.8세로 남성(68.4세)보다 5.4년 길었습니다.
특히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에서 여성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7년 더 길었고, 호주·뉴질랜드에서는 2.9년이 길었습니다.
합계 출산율(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21년 기준 2.3명으로, 1950년 5명에서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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