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美 핵전략자산 투입시 응분의 대응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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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논의에 대해 재차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리지성 명의의 글에서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투입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들이 강행되면 우리의 응분의 대응조치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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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논의에 대해 재차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리지성 명의의 글에서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투입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들이 강행되면 우리의 응분의 대응조치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리 연구사는 특히 "사소한 우발적 충돌으로도 쉽게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며 "미국과 추종세력들은 대결광기로 달아오른 머리를 식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이 같은 주장은 한미일 3국이 지난달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담 등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그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리 연구사는 특히 새뮤얼 파파로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지난달 21일 한일 양국을 잇달아 방문한 사실을 들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의 미명 하에 한반도에 핵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준비사업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며 "이런 준동은 미·일·남조선(한미일) 3각 군사동맹을 조작하기 위한 기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한미 양국 군과 일본 자위대는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 주도 다국적 해상훈련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이어 내달 초엔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 '퍼시픽 드래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미, 미일 간엔 다양한 연합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내달 중순 이후엔 한미 간의 올해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이 진행될 전망이다.
리 연구사는 "조성된 정세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책동을 철저하고도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자위적 국방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길만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준다"고 주장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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