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플러스] 강훈식 "젊고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 대안 제시할 것..'더미래' 지원은 사실 아냐"

최정근 2022. 7.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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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주자 연속 대담③ 강훈식 의원
-미래와 혁신을 위한 당 대표 후보로서 정무 감각, 계파 통합 리더십 갖춰
-민주당 '이재명의 시간' 아닌 새 변화의 시간 필요..젊고 강하고 유능한 당 대표로서 진보 재구성할 것
-윤석열 정부, 민생 위기에 뾰족한 대책 없는 '쓸모없는 정치'..'쓸모 있는 정치'로 야당이 희망이 되어야
-지난 선거 패배 이유는 세대와 남녀 가르는 '보수 정당의 성공 방정식'에 효과적 대응하지 못한 것
-'더좋은미래'가 비공식 지원한다는 이야기는 사실 아니다

■ 방송시간 : 7월 11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https://youtu.be/qCpb2Ytl5xg

◎범기영 사사건건이 준비한 민주당 당권 주자 릴레이 대담 오늘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손님은 강훈식 의원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훈식 안녕하세요?

◎범기영 이른바 97그룹에서만 4명이 출마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왜 강훈식이어야 됩니까?

▼강훈식 일단 지금 당 대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미래와 혁신을 말할 수 있어야 되고요. 두 번째는 170석의 야당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 능력과 정무적 감각 그리고 전략적 판단, 이게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무엇보다도 사실은 계파 갈등에서 오히려 통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신뢰의 리더십 또 통합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이 세 가지가 제가 그분들에 비하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범기영 제일 낫다. 이제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선대위에서 전략 기획 역할 하셨잖아요? 사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 역할을 했던 후보가 이제 이재명 의원이고 선언하진 않았지만 당 대표 출마 유력하다고 다들 점치고 있어요. 그런데 왜 이재명보다도 내가 돼야 됩니까?

▼강훈식 지금 민주당에게는 새로운 변화의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로서의 역할과 시간은 오히려 좀 다른 대통령 후보와 준비를 위한 시간으로 돌려드리고요. 우리 당은 지금 변화와 쇄신의 시간이고 민주당의 시간에는 그런 당 대표가 지금 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사람이 달라서가 아니라 대권 주자로서의 이재명과 당권 주자로서의 이재명, 전혀 다른 역할이어서 안 된다.

▼강훈식 그렇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어떤 의미로 보면 민주당에는 더 많은 대선 주자를 준비해야 되는 시간 아닙니까? 그래서 더 많은 대선 주자들이 나와서 운용할 수 있고 그런 능력을 보여줘야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더 많은 대선 주자 중의 1명이 강훈식 의원이기도 합니까?

▼강훈식 아니, 그게 아니라 이제 그런 것들을 육성할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거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출마 선언하시면서 그 이후에 쿨하고 힙한 민주당, 이런 표현을 자주 하시더라고요. 어떤 의미입니까?

▼강훈식 민주당이 과거에 쿨하고 힙했던 것 같습니다.

◎범기영 과거에는?

▼강훈식 네, 그렇습니다. 우리 이재명 후보도 윤석열 후보의 당선 유력이 뜨고 바로 1시간 뒤에 축하한다는 덕담을 하고 굉장히 쿨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국민들 그것 때문에 더 안타까워했습니다. 많이 지지 않았는데 왜 이재명을 보내야 되는가, 이런 안타까움이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반대로 또 힙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나라가 잘못 가고 있을 때, 박근혜 정부 때 또 이재명 정부 때 우리가 유튜브를 들으면서 우리가 그래도 지금 뭐를 해야 되는 것 같아,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 것 같아, 라는 것들을 공유했던 시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는 쿨하고 힙한 민주당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쓸모도 자주 말씀하시더라고요. 쓸모 있는 정치, 이건 또 어떤 뜻입니까?

▼강훈식 지금 정부, 정치를 하면 고유가 또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N고라고 할 정도로 국민들이 많이 어렵거든요? 그래서 그 어려운 국민들이 대신해서 기자가 물었습니다. 대책은 어떤 거냐. 대통령은 뾰족한 대책은 없다. 국민들이 다시 묻습니다. 대체 정치는 어디다 쓰는 거냐, 저는 쓸모없는 정치, 우리 정부가 지금 그런 것 하는 거 아닌가, 내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그렇다면 잘못하고 있고 지지율 꺾이니까 우리 거다, 이렇게 감나무 아래에서 감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쓸모 있는 정치를 하자. 그런 분들에게 대안이 돼드리고 희망이 돼드리자, 그런 취지로 바뀔 때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우리가 국민들이 바라보고 의지하는 정당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범기영 지난 대선, 지선 때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진단이 필요할 텐데, 왜 그랬을까요? 왜 연달아 패배했을까요?

▼강훈식 보수 정당의 성공 방정식이 지난 대선에도 적용됐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과 북을 갈라서, 빨갱이라고 몰아붙여서 집권한 적이 있었고요. 동과 서를 갈라서 집권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남녀를 가르고 세대를 갈랐습니다. 우리가 그 대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반성과 자책이 뼈아픕니다. 민주당은 남과 북을 통합시키고 화합시켜서 집권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동과 서의 갈등을 뛰어넘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우리가 그것을 했었어야 된다. 남녀의 갈등을 넘어서는 화합을 만들고 그리고 세대의 갈등을 포용하는 정책을 우리가 폈어야 되는데, 그 부분에서 저희가 제대로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저 스스로 자책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과연 민주당은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소위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 정당인가, 준거집단을 상실했다고 판단했고요. 그 준거집단이 상실되니 어디에 호소하고 어떤 법안과 어떤 정책들을 내야 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사람도 제대로 발굴하지 못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민주당의 어떤 정강정책상의 기조, 이런 말씀을 주로 해 주셨고 한편으로는 당내 민주주의가 건강한가, 이런 질문도 요즘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폭력적인 팬덤, 이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강훈식 저는 폭력적인 팬덤이라는 말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팬덤은 폭력적일 수는 없는 거죠. 누구나 잘 되자고 하는 것이니까요. 비판과 직접 민주주의의 확대는 이루어져야 된다. 다만 좌표 찍기 또는 집단 따돌림, 그것은 팬덤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멀어져야 될 폭력적인 행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 부분은 경계하고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끼는 사람이 있다면 또 아끼는 정당이 있다면 그런 행동보다는 비판하고 자유롭게 의견 개진하고 이런 것들은 권장돼야 되는 것이고요. 큰 축에서는 직접 민주주의의 확대는 불가피한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소통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 온라인이나 이런 것들이 열어지면 직접 민주주의의 확대는 돼야 될 텐데, 다만 여기에 또 반대로 우리가 같이 고심하고 성숙하게 논의하는, 심화할 수 있는 그런 민주주의도 같이 작동돼야 되는데 그것이 좀 균형 잡힐 때 많이, 국민들이 볼 때는 정당이 반듯하게 가는구나,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쇄신의 첫걸음으로 진보의 재구성 언급하신 바도 있고요. 강훈식 대표의 민주당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러면?

▼강훈식 강훈식 대표의 민주당은 젊고 강하고 유능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를 재구성해야 된다는 말씀은 보수가 야당의 시절에 한 것은 보수를 재구성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거 보수 정당은 우리에게 독재의 후예라고 생각되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이준석 대표도 독재의 후예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준거집단과 새로운 내용을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금 진보를 재구성해야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의 준거집단,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 건지 그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 또 누가 할 것인지를 새로 내놓는 것이라고 보고요. 그런 것들을 할 때 제가 볼 때 국민들이 다시 우리를 바라봐줄 거라고 봅니다. 그런 과정에서도 단순히 비판과 비난, 물론 당연히 해야죠. 국가적으로 잘못되고 있는 건 지적들을 해야 되겠습니다만.

◎범기영 그게 야당의 역할이죠?

▼강훈식 동시에 대안 정당으로서 노력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당 대표 되자마자 문제는 경제야 위원회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아마 국민들이 많이 물가가 올라서 어렵다고 하지만 많은 경제학자들이 지금이 가을바람 정도 된다, 우리는 빙하기 올 것이다, 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경제 문제, 먹고 사는 문제에 튼튼히 뼈를 박고 또 하나는 우리가 해야 되는 개혁의 문제를 가지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싸울 때 저는 신뢰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다음 제가 강훈식 당 대표, 이렇게 되면 젊고 강하고 유능한 정당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범기영 당 대표 후보자시니까, 지금 윤석열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섰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강훈식 아까 제가 말씀드린 거랑 같은데요. 대통령이 새로 됐을 때 우리가 변화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이전 정부보다는 더 좋아지기를 바랄 테고요. 그리고 지금 내가 너무 힘든데, 나한테 필요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국민의 바람일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물가 오르고 환율 오르고 유가도 오르고 다 오르는데, 며칠 전이었죠? 물가는 6% 상승했다고 하는데 그 전날은 최저임금은 5% 상승했습니다. 최저임금 받는 분들은 더 살기 어려워집니다. 이런데 들리는 이야기는 법인세는 인하한답니다. 그리고 근로 시간은 더 유연하게 만들겠다고 합니다. 국민들은 대통령한테 묻습니다. 우리 어떻게 해야 되냐고. 뾰족한 대책은 없다는 게 대통령의 답변이었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아주 절망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절망, 30% 받는 것도 저는 과하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더 채찍을 쳐서 국민들한테 따끔한 맛을 봐야 지지율 연연하지 않겠다, 이런 소리는 못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그런데 한편으로는 부동산 관련 세제를 조정하겠다는 약속은 민주당도 지속적으로 해왔고요. 뭐가 다른가, 이런 질문도 일부에서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훈식 그런데 민주당이 지금 집권당이라고 하면 그런 지적에 대해서 충분히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지방선거 때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 때문에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그 패배한 모습을 가지고 다른 변화를 주장해야 되는 것이 맞죠. 하지만 국정 운영의 무한 책임은 정부에 있습니다. 여당이 해야 될 일입니다.

◎범기영 어쨌거나 170석을 가지고 있는 거대 제1당입니다. 대여 전략이랄까요? 대정부 정책이랄까요? 당 대표에 나서셨으니까 어떤 걸 제시하시겠습니까?

▼강훈식 저는 상대방의 실책을 노리고 공격하는 그런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실책을 따끔하게 지적하지만 동시에 대안도 명확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물가와 관련해서 정부 대책이 이번에 나왔던 걸 봤더니 사실 직접 효과는 없고 대부분 간접 효과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런 분들의 어려움들은 더 어려워질 것이고요. 간접 효과도 전기값, 가스값 정도 내려준다는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이 가을바람인데 우리는 혹한기를 또 빙하기를 대비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고금리는 어떠냐? 고금리로 인해서 부동산, 주식, 코인, 대폭적인 타격이 올 게 불가피하고 청년들한테 직접적 피해를 입힐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정부가 대책이 현재 없습니다. 고유가는 어떠냐? 유가 관련된 것은 유류세를 바꿔서 항목을 좀 바꿔야 됩니다. 그러면 야당의 도움이 필요하죠. 그러면 누가 와서 좀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노력했는가? 없습니다, 아직. 이렇게 내버려두면, 민생을 이렇게 내버려둔 채로 그냥 지지율이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면 국민들은 너무 우습게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지지율 말씀하셨으니까 당 대표 적합도 조사해놓은 걸 좀 볼까요? 이건 좀 아프실 것 같은데요. 저 뒤쪽에 계십니다. 1.5%, 이 조사에서는, 여러 조사가 있습니다만.

▼강훈식 많이 나왔는데요?

◎범기영 그중 많이 나온 건가요? 이제 3명, 3등 안에 들어야 컷오프 통과하고 본선으로 가는 거잖아요? 컷오프 통과는 자신하십니까?

▼강훈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새로운 파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지지율대로 된다면 파격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파격 없는 정당에는 국민들이 눈을 돌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출마한 지 일주일 된 후보고요. 상대 후보들은 대통령 후보로 나선 분이 둘이고 최고위원을 하신 분들도 세 분이 넘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제가 지지율은 떨어지겠죠. 하지만 국민들이 젊고 강하고 유능한 정당을 원한다면 강훈식을 다시 볼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더미래가 비공식 지원하고 있다, 이런 기사들도 많이 있고요. 김영춘 전 의원도 후원회장 맡으신 건 맞죠? 이런 지원이 좀 크게 힘이 되십니까?

▼강훈식 생각보다 많은 의원님들이 용기를 내서 도와주시고 있고요. 더미래가 비공식 지원한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김영춘 의원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누군가가 스타 의원이 되고 누군가가 팬덤이 있는 의원이 될 때 강훈식은 묵묵하게 실력을 닦고 기다렸다, 이제 강훈식의 시간이다, 라고 하시는 의원들이 있으니까요. 그 의원님들과 함께 잘 극복해볼 생각입니다.

◎범기영 이재명의 시간이 아니라 강훈식의 시간이다.

▼강훈식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범기영 시간이 거의 다 됐네요. 마지막 호소하실 수 있는 시간 30초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훈식 국민 여러분, 이번 당 대표에 출마한 국회의원 강훈식입니다. 14년 전에 자민련의 텃밭인 충남 아산에 출마했습니다. 낙천과 낙선 8년의 쓰라린 시간을 맛보고 국회의원 재선이 됐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제가 책임을 느끼는 이유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바닥부터 뛰었던 제가 볼 때 민주당이 가야 될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우리가 함께, 당원들과 함께, 지지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대 교체 이야기하지만 그걸 동의하진 않습니다. 거기에서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을 전면적으로 새롭게 바꾸라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적임자입니다. 새롭게 바꿔보고 다시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범기영 민주당 당권 선거 출마 선언한 강훈식 의원 만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훈식 고맙습니다.

◎범기영 저는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4시엔 사사건건.

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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