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감소' 딛고 증가 추세로 돌아선 횡성군 인구정책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감소세를 딛고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강원 횡성군의 특성화된 인구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의 인구수는 2018년 4만6천726명까지 매년 증가했으나 2019년 4만6천575명, 2020년 4만6천472명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3년 연속 감소 후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로 돌아선 횡성군의 현재 인구수는 4만6천546명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8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감소세를 딛고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강원 횡성군의 특성화된 인구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의 인구수는 2018년 4만6천726명까지 매년 증가했으나 2019년 4만6천575명, 2020년 4만6천472명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위기의식을 느낀 군은 2020년 7월 기획감사실에 '인구정책팀'을 만들어 특성화된 인구정책 및 시책을 추진했다.
대표적 정책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횡성군인구정책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청년 인구정책 아카데미, 인구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인구 늘리기 우수마을 인센티브 지원 사업 등이다.
3년 연속 감소 후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로 돌아선 횡성군의 현재 인구수는 4만6천546명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8번째다. 군 단위 중에서는 홍천군(6만7천884명)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같은 성과로 군은 '2021 강원도 인구정책 평가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군 인구정책 담당자인 신연식 주무관(행정 7급)이 인구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까지 안았다.
신 주무관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은 물론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골자로 한 청년정책의 새로운 기틀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업무도 담당하면서 기금 확보를 위해 2022∼2023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투자계획은 행정안전부 서면평가에 이어 지난 4월 서울 지방재정회관에서 개최한 대면 평가도 마쳤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인구정책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시책 발굴과 개선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모든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삶-특집] "정규직-비정규직 다니는 길 가로등 밝기 마저 차이 있었다"(종합)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