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예비역 중장, 퍼스트레이디 성차별적 비아냥..고문직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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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예비역 중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향해 성차별적 트윗을 날린 이후 군사 고문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몰렸다.
영국 인디펜던트, USA투데이 등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개리 볼레스키 예비역 중장은 지난달 미국 대법원판결로 낙태권이 파기된 직후 문제의 트윗을 올렸다.
군은 볼레스키 중장의 직무정지 이유를 직접 공개하지 않았지만 USA투데이는 군이 문제의 트윗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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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군 예비역 중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향해 성차별적 트윗을 날린 이후 군사 고문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몰렸다.
영국 인디펜던트, USA투데이 등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개리 볼레스키 예비역 중장은 지난달 미국 대법원판결로 낙태권이 파기된 직후 문제의 트윗을 올렸다.
먼저 바이든 여사가 대법원의 낙태권 파기 판결에 대해 "50년 가까이 여성들은 신체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누렸지만, 오늘 우리는 이 권리를 도둑맞았다"고 법원 판결을 비판했다.
그러자 볼레스키 전 중장은 여기에 답글 형식으로 "여자란 무엇인지 당신이 마침내 깨닫게 됐다니 다행"이라고 비아냥댔다.
이 트윗은 곧 삭제됐다.
그러나 육군은 최근 볼레스키 전 중장의 육군 고위 전문가 멘토 직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 직책은 군 훈련에 참여하는 장교들에게 경험을 전수해주고 시간당 92달러(약 12만원)를 받는 계약직이었다.
군은 볼레스키 중장의 직무정지 이유를 직접 공개하지 않았지만 USA투데이는 군이 문제의 트윗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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