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원단체 "청천중 교장 공모제 심사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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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인 새로운학교 충북네트워크는 11일 "괴산 청천중 교장 공모제 심사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공모 교장 지원자의 친구라고 밝힌 사람이 교장 공모 1차 심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올린 부정확한 글을 근거로 심사를 보류한 것은 공정성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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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교원단체인 새로운학교 충북네트워크는 11일 "괴산 청천중 교장 공모제 심사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공모 교장 지원자의 친구라고 밝힌 사람이 교장 공모 1차 심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올린 부정확한 글을 근거로 심사를 보류한 것은 공정성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직 인수위원 중 1명이 공모에 참여했고, 윤건영 교육감이 평소 교장 공모제에 부정적이었다는 점 때문에 (교장 공모 심사 보류에 대한)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청천중 교장 공모 심사를 재개하고, 이와 관련된 논란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천중학교는 교장 공모를 위해 지난달 23일 1차 심사를 진행해 지원자 4명 중 3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사흘 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 학교의 교장 공모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8일로 예정했던 2차 심사를 중단했다.
이 단체는 충북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이 200여명이 참여한 사단법인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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