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선도연구센터 간담회.."간섭 없는 지원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선도연구센터로 선정한 대학들과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 및 연구 수준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과기정통부는 1990년부터 대학 연구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양성하고 기초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학 내 우수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지원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올해 18개 대학 신규 선정…현판 수여식 개최도
"원하는 연구 계속할 수 있어야…기초연구 지원 시급"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선도연구센터로 선정한 대학들과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 및 연구 수준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학들은 원하는 연구를 장기적이면서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 선정 선도연구센터 현판 수여식 및 대학 총장 간담회'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 수여식에는 올해 선도연구센터로 신규 선정된 18개 대학 중 서울대·한양대·숙명여대·경상국립대·목포대·포항공대·부경대·한림대 총장과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구과제의 성공적 수행과 지원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과기정통부는 1990년부터 대학 연구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양성하고 기초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학 내 우수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401개 센터에 2조697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학, 공학, 기초의과학,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등 5개 유형에 18개 대학 20개 센터를 선정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속가능한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과 기초연구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8개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연구자가 원하는 연구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되, 필수전략기술 등 고급 연구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분야에 대한 기초연구 지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연구자의 연구역량 성장이 대학의 기관 차원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학의 특성화된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력 축적을 지원하고, 창의·도전적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평가방식을 개선하는 등 기초연구 사업·지원체계·제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장관은 “새정부에서도 연구자가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마음껏 수행하는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이 기초연구 혁신의 핵심주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향후 5년 간의 기초연구 정책방향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등을 거쳐 '제5차 기초연구진흥 종합계획'을 12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 5만가구 공급…토지보상·투기차단 등 과제 산적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