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 닛케이만 1% 이상 급등, 헌법 개정 팡파르?

박형기 기자 2022. 7.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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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 등 연립 여당이 10일 치러린 참의원 선거에서 의석의 3분의2를 석권하자 닛케이 지수가 1% 이상 급등했다.

11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가 1.11% 상승한 것으로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11%, 홍콩의 항셍지수는 2.90%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독 닛케이만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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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주식시장의 전광판에 닛케이 지수 등락이 표시된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 등 연립 여당이 10일 치러린 참의원 선거에서 의석의 3분의2를 석권하자 닛케이 지수가 1% 이상 급등했다.

11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가 1.11% 상승한 것으로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0.44%, 호주의 ASX지수는 1.14% 각각 하락 마감했다. 마감 전인 중화권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11%, 홍콩의 항셍지수는 2.90%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독 닛케이만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확보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일명 ‘개헌 세력’으로 불리는 4개 정당이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169석)를 크게 웃도는 177석을 확보해 헌법을 개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한편 중화권증시가 특히 급락한 것은 중국 당국이 IT산업 탄압을 중지하겠다고 선언해 놓고도 최근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주요 IT기업에 반독점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벌금을 부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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