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빅스텝 경계감에 코스피 2340선..환율 1300원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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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2340선으로 하락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망세 작용,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도 동조화되며 코스피 낙폭이 추가 확대됐다"면서 "환율 역시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결과에 연준의 긴축 의지가 강화될 가능성에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1300원대를 재돌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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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2340선으로 하락마감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도 1300원대에 재진입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34p(-0.44%) 하락한 2340.2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91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0억원, 기관은 188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8%),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전자우(0.56%), 현대차(0.56%), 삼성전자(0.17%) 등은 상승했다. NAVER(-3.41%), LG화학(-3.33%), 삼성SDI(-1.86%), SK하이닉스(-1.16%), 카카오(-0.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4.84%), 의약품(1.75%), 통신업(1.4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수창고(-2.86%), 섬유의복(-2.56%), 화학(-2.17%), 서비스업(-1.51%), 유통업(-1.45%)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망세 작용,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도 동조화되며 코스피 낙폭이 추가 확대됐다"면서 "환율 역시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결과에 연준의 긴축 의지가 강화될 가능성에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1300원대를 재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100명 중 99명이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64%는 한 번에 50bp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예상되어 기준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한국은행 뿐만 아니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도 또 한번의 자이언트스텝(0.75%)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용 지표 호조를 근거로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기준금리를 75bp(1bp=0.01%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56p(0.07%) 상승한 767.04로 마감했다.
개인은 152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37억원, 외국인은 118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5.82%), 스튜디오드래곤(1.63%), HLB(0.5%), 셀트리온헬스케어(0.2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62%), 알테오젠(-3.29%), 펄어비스(-2.09%), 엘앤에프(-2.01%), 셀트리온제약(-0.76%), 카카오게임즈(-0.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제약(1.95%), 출판·매체복제(1.54%), 음식료·담배(1.47%), 통신서비스(0.93%), 정보기기(0.8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일반전기전자(-2.29%), 기타 제조(-1.31%), 비금속(-1.05%), 금융(-0.88%), 금속(-0.87%) 등이다.
달러·원 환율은 재차 130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03.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락출발했던 환율은 미국 달러 강세, 역외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장 중 상승반전했다"면서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을 경계하며 1301원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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