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과 취임 직후 첫 회동

서상혁 기자 2022. 7.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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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 직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첫 회동을 가졌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김 위원장 취임 직후인 이날 오후 3시30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두 수장은 김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을 받은 지난 달 7일 회동을 가진 바 있지만, 취임 후에는 첫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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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 직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첫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서 두 금융당국 수장은 복합위기 대응 등 금융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김 위원장 취임 직후인 이날 오후 3시30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두 수장은 김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을 받은 지난 달 7일 회동을 가진 바 있지만, 취임 후에는 첫 만남이다.

회동에서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최근 경제·금융 시장의 엄중한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시장 위험요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새정부 금융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혁신을 위해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규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두 수장은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지, 새로운 제도로 인해 다른 위험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히 점검하는 '현장밀착형' 행정과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을 구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금융당국 수장의 만남은 과거에 비해 빠르게 이뤄졌다. 전임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고 위원장 취임 2일 뒤인 9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났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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