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3거래일 만에 하락..2,340선 턱걸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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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해 2,340선에 턱걸이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6.82포인트(0.29%) 오른 2,357.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며 2,36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83억원, 33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529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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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해 2,340선에 턱걸이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6.82포인트(0.29%) 오른 2,357.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며 2,36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했다.
오후 한때 2,337.82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88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외국인도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1천912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향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303.9원에 마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고용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화하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이후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됐으나, 여전히 연준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와 소매 판매, 중국 수출입과 2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앞둔 경계심리도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1.22%), 현대차(0.56%), 기아(1.56%)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1.16%), 네이버(-3.41%), LG화학(-3.33%), 삼성SDI(-1.86%), 카카오(-0.70%) 등은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대한항공(-3.98%), 아시아나항공(-3.28%), 하나투어(-4.91%), 노랑풍선(-3.40%) 등 여행·항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4.64% 상승했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의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소식에 10.14% 급등했다.
이에 업종별로도 의료정밀(4.84%)과 의약품(1.75%)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운수·창고(-2.86%), 섬유·의복(-2.56%), 화학(-2.17%), 유통업(-1.45%)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295개, 내린 종목 수는 569개였다.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0.07%) 오른 767.0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18%) 오른 767.8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83억원, 33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52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28%), HLB(0.40%), 씨젠(5.82%)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2.01%), 카카오게임즈(-0.10%)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1천478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9천12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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