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도리포 해상서 기름 유출..목포해경 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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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도리포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준설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11일 오전 6시 49분께 무안군 도리포 칠산대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준설선 1천200t급 A호에서 기름이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와 주변 해상에서 기름띠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사고 해역 주변에 오일펜스 300m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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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무안군 도리포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준설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11일 오전 6시 49분께 무안군 도리포 칠산대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준설선 1천200t급 A호에서 기름이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방제정 2척, 헬기 1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해양자율방제대 선박 9척에 방제작업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와 주변 해상에서 기름띠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사고 해역 주변에 오일펜스 300m를 설치했다.
중질유 부착재와 유흡착재 등을 이용해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
해경은 우현으로 약 40도가량 기울어진 A호에 올라 선내 침수 및 파공부위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에어벤트 3개소 등을 봉쇄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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