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상대' 아스널 MF, "무리뉴와 대화 나눴다"..로마 이적 암시?

백현기 기자 2022. 7.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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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한 루카스 토레이라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레이라는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통해 "나는 무리뉴 감독과 예전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내가 존경하는 감독이다. 그가 있는 AS 로마로 갈 가능성도 있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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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한 루카스 토레이라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레이라는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통해 “나는 무리뉴 감독과 예전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내가 존경하는 감독이다. 그가 있는 AS 로마로 갈 가능성도 있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레이라는 아스널 소속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15년 삼프도리아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토레이라는 중앙에서의 기동력과 수비력 그리고 전진 패스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각광을 받았다.


아스널에 꼭 필요한 인재였다. 아스널은 당시 중앙에서 강하게 싸워주는 미드필더가 부족했다. 그라니트 자카와 마테오 귀엥두지가 주로 호흡을 맞췄지만 기동력이 부족했고 상대에게 쉽게 공간을 허용하는 장면이 많았다.


결국 토레이라는 아스널에 입성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 주전으로 자리 잡은 토레이라는 아스널 수비진을 보호하면서 종종 골까지 터뜨리며 핵심 중원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자리를 잃었다. 토레이라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 들지 못했고 임대를 떠나야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피오렌티나로 임대 생활을 한 토레이라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3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번 시즌 임대 생활이 끝나고 아스널로 복귀했지만, 자리는 마땅치 않다. 현재 아스널의 3선 미드필더 자리에는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버티고 있다.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의 빌드업 축구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토레이라는 결국 다른 팀을 물색하고 있다. 토레이라는 우루과이 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도 만날 가능성이 커졌지만 소속팀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로마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로마는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이 부임해 첫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올라있다. 토레이라의 인터뷰가 로마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것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토레이라의 불안정한 입지와 무리뉴 감독에 대한 존경심으로 볼 때 이적 가능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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