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천연기념물 먹황새 고창갯벌에서 발견

이승환 2022. 7.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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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이 천연기념물(20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로 지정된 먹황새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서 목격됐다고 11일 밝혔다.

먹황새는 고창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종으로서 이번 발견이 처음이다.

고창갯벌은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로, 지난해 7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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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전라북도 고창군이 천연기념물(20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로 지정된 먹황새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서 목격됐다고 11일 밝혔다.

먹황새는 고창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종으로서 이번 발견이 처음이다.

전라북도 고창군의 갯벌에서 목격된 천연기념물 먹황새의 모습이다.[사진=람사르고창갯벌센터]

먹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조류이며 넓은 논이나 강가 혹은 늪에서 먹이를 찾는다. 단독 혹은 한 쌍씩 행동하며 큰 나뭇가지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한다. 국내에는 과거 안동지방에서 소수가 번식했던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번식하지 않는다.

고창갯벌은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로, 지난해 7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나철주 고창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철새보전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철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고창갯벌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이승환 기자(dd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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