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이별' 마네 향한 클롭의 사랑.."네가 원한 곳에 가 기뻐!"

2022. 7. 11. 15: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5) 감독이 사디오 마네(30, 바이에른 뮌헨)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마네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마네는 "마침내 뮌헨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처음부터 뮌헨의 큰 관심을 느꼈다. 지금이 도전할 수 있는 적기다"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마네는 6시즌 동안 정들었던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독일 무대는 첫 도전이다. 잉글랜드에서 사우샘프턴 2시즌, 리버풀 6시즌을 활약했다. 8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과 마네만이 8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마네는 더는 기록을 이어가지 못한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리버풀에서 269경기에 출전해 120골 48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EPL에서 22골을 터뜨려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도 6개 들어 올렸다.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잉글랜드 FA컵, 리그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한 번씩 경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 "클롭 감독이 마네가 큰 문제 없이 뮌헨으로 이적했으며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클롭은 "마네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대단한 선수다. 세계적인 선수다. 마네와 우리는 지난 시즌에 그를 9번 위치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게 만들었다.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에 대해 "우리는 알고 있었다. 마네가 말했고, 그의 에이전트가 말했다. 그들은 떠나는 것을 원했다. 그들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새로운 클럽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돈에 대해 말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좋다. 결코, 쉬운 협상이 아니다. 하지만 마네 이적은 정말 잘 됐다"라고 전했다.

클롭은 "마네가 가진 기록을 보면 그는 리버풀의 전설이다. EPL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그는 환상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마네가 지금 자신이 원했던 클럽에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그는 우리가 함께 이룬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우리도 매우 감사하다. 이제 그는 다른 클럽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