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안 튑니다' 바르사 '1850억' FW, 끝내 잔류 가닥..연봉 40%↓

하근수 기자 2022. 7.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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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먹튀'로 평가받았던 우스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심했다.

이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모든 조항에 동의했다. 스스로 잔류를 원했기에 연봉 역시 삭감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뎀벨레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뎀벨레는 이번 주 중으로 재계약이 체결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뎀벨레가 기존보다 40% 삭감된 연봉에 동의하고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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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희대의 먹튀'로 평가받았던 우스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심했다. 기존 연봉을 절반 가까이 삭감하는 조건 역시 감수하는 모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2024년 6월까지 합의된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복귀했다. 완전한 합의까지 최종 승인만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모든 조항에 동의했다. 스스로 잔류를 원했기에 연봉 역시 삭감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뎀벨레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뎀벨레는 이번 주 중으로 재계약이 체결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뎀벨레를 영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등장한 라이징 스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무려 1억 4,000만 유로(약 1,849억 원).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엄청난 잠재성을 지닌 만큼 블록버스터급 빅딜이 성사됐다.

캄프 누에 입성한 뎀벨레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좀처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설상가상 재계약에 시큰둥한 태도까지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와 뎀벨레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그랬던 뎀벨레가 시즌 말미 부활에 성공했다.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합류하고 나서부터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후반기 15경기 동안 12개의 공격포인트(1골 11도움)를 쓸어 담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비 감독과 오바메양이 보낸 러브콜이 결국 뎀벨레 마음을 뒤바꿨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물론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행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로 결심한 듯 보인다.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와도 연봉 합의를 맺었다. 독일 '슈피겔'에 따르면 뎀벨레는 연봉 1,200만 유로(약 158억 원) 정도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뎀벨레가 기존보다 40% 삭감된 연봉에 동의하고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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