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암호화폐 급락으로 100조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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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 최근 암호화폐 급락으로 약 775억 달러(약 101조)의 손실을 보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그는 그가 창립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되는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 벼락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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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 최근 암호화폐 급락으로 약 775억 달러(약 101조)의 손실을 보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그는 그가 창립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되는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 벼락부자다.
그는 한창 때 개인 자산이 960억 달러(약 125조)에 이르러 페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부호 반열에 올랐다.
바이낸스는 2017년 설립된 이래로 전 세계를 휩쓴 암호화폐 열풍에 힘입어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듭 났으며, 기업 가치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그의 개인재산도 960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테라 사태 이후 암호화폐가 급락하면서 그의 개인재산은 185억 달러로 줄었다. 이는 여전히 세계 80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성기보다는 크게 줄었다.
그는 개인재산이 급감했음에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생태계를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국적은 캐나다다. 그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대학 교수를 했지만 반체제 인사로 찍혀 캐나다로 망명했으며, 그는 캐나다에서 낳고 자랐다.
그는 자신의 근거지를 두바이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바이는 암호화폐와 관련 규제가 전혀 없는 '암호화폐 천국'이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랍 정통 복장을 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위 사진 참조>.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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